글로벌 시장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1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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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i의 공습'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유동성이 대거 풀렸고 미·중 충돌로 인한 공급망 혼란이 빚어진 데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터져 물가가 더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 서민의 장바구니 물가가 오르는 것은 물론 기업의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져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가 함께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다.

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25일 배럴당 95.84달러를 기록해 한 달 전(1월 25일)에 비해 12.9% 뛰었다. 1년 전보다는 46.6% 높은 가격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과 연동되는 싱가포르 거래소의 국제 휘발유(92RON) 평균 가격은 이미 110.6달러로 치솟았다.

미·중 갈등이 야기한 글로벌 공급망 혼란은 전쟁으로 더 심화하는 양상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지역의 곡물 수출에 차질이 발생해 세계 식량 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다. 신냉전이 고착화하면 수출입 동반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러시아 완성차 시장에서 점유율 2위인 현대차·기아 등 기업의 타격이 불가피하다. 반도체 특수가스 원료인 네온, 아르곤, 제논 가스의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의존도는 약 50%에 이른다.

이런 가운데 물가 상승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돈 풀기’는 계속되고 있다. 국회는 2022년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21일 통과시켜 16조9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추가로 풀기로 했다. 332만 명이 글로벌 시장 300만원의 방역지원금을 받는다.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것이지만 시중 유동성은 그만큼 확대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

친환경 에너지로의 급격한 전환도 국민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무리한 탈원전 정책 추진으로 빚어진 한국전력의 막대한 적자는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풍부한 유동성, 공급망 혼란, 지정학적 위기, 에너지 전환 등의 요인이 한꺼번에 물가를 자극하면서 물가 상승이 장기화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강진규/이지훈/노유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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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물가에 '우크라 침공'까지…'쌍둥이 S'의 공포가 밀려온다

월급생활자, 사업자, 주부, 학생 할 것 없이 대부분의 사람이 요즘 부쩍 예민해졌다. 밥상물가와 원자재 가격이 1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뜀박질하고 있어서다. 치솟는 물가는 가계의 살림살이를 쥐어짜는 ‘스크루플레이션(screwflation)’ 상황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많다. 일각에선 뛰는 물가 때문에 생산이 차질을 빚어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경기 침체 속 물가 급등)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경고마저 내놓고 있다. 가계·기업 쥐어짜는 물가한국은행은 지난 24일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종전 2.0%에서 3.1%로 상향 조정했다. 증권가가 예상한 물가 상승률(2.5~2.8%) 수준을 크게 웃돌아 ‘물가 쇼크’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한은의 전망대로면 올해 물가상승률은 2011년(4.0%) 후 가장 높은 수준이 된다.이번 인플레이션의 바탕은 코로나19가 경제위기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대거 푼 돈이 자리 잡고 있다. 기업들은 설비투자와 공급을 줄였는데 수요가 살아나면서 공급 부족이 발생했다. 석유 등 원자재 가격이 뛰는 와중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물가 급등세가 커지고 있다. 물가 오름세는 전방위로 번져가고 있다. 지난 1월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품목 468개 가운데 1년 전보다 물가가 오른 품목은 339개에 달했다.치솟는 물가에도 월급은 제자리에 머무는 취약 계층, 뜀박질하는 원자재 가격을 제품값에 전가하지 못하는 영세 기업·자영업자들이 특히 고통받고 있다. 물가가 이들을 쥐어짠다는 의미로 스크루플레이션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많다. 허용석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은 “올 들어 스크루플레이션 양상이 굳어지면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생활 여건이 큰 폭으로 나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치솟는 물가에 생산 위축되나스크루플레이션보다 더 심각한 단계가 스태그플레이션이다. 물가는 뛰는데 생산이 줄어들어 경기가 위축되는 국면이다. 생산이 줄면 실업자가 늘고 임금은 동결되거나 하락할 수도 있다.일부 국가에선 이런 양상이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 세계 2위 아연 제련업체인 프랑스 니르스타는 지난해 말 글로벌 시장 3주간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전기료가 킬로와트시(㎾h)당 50유로(약 6만원)에서 400유로(약 54만원)로 뛰자 내린 결정이었다.물가·집값 폭등으로 지갑 두께가 얇아진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 요구가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번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자재 가격 등 뛰는 물가로 어려운 기업에 임금 상승 요구까지 겹치면서 재료비·인건비를 제품 가격에 전가하거나 고용을 줄일 것이라는 우려도 상당하다. ‘수요·공급 충격→물가 상승→고용 감소·제품 가격 인상→물가 상승’ 악순환 고리가 생겨날 수 있다는 의미다. 장용성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공급 충격으로 기대 인플레이션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임금 상승도 이어지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임금 인플레이션 우려는 일부 현실화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상용근로자의 지난해 3분기(7~9월) 월평균 임금 상승률(5.0%)은 분기 기준으로 2018년 1분기(7.9%) 후 가장 높았다. 올 들어 임금 인상 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카카오가 지난 13일 사내 게시판에 연봉 협상 재원을 전년 대비 15% 늘릴 계획을 발표한 것을 비롯해 주요 기업들의 임금 상승 행진이 이어질 기세다. 삼성전자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7.5%의 임금 인상률보다 더 높은 수준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침체를 전제로 한다”며 “올해는 물론이고 내년에도 경제가 잠재 수준을 웃도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익환 기자 [email protected]

치솟는 물가에

인플레 고통, 저소득층이 1.3배 더 크다

물가 급등에 따른 고통은 저소득층일수록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대부분의 물가 상승이 생활필수품인 식재료와 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어서다.이태열 한국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20년 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소득 계층별로 계산했다. 그 결과 소득 하위 20%인 1분위에서 물가 상승률은 3.60%였지만 상위 20%인 5분위에선 2.66%로 파악됐다. 1분위와 5분위 사이 차이가 0.94%포인트에 이른다. 이외에 △2분위 3.26% △3분위 3.09% △4분위 2.88% 등 소득 수준과 물가 상승폭은 반비례했다.다른 연구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08년 학술지 사회보장연구에 게재된 ‘소득계층별 물가상승에 관한 연구’에서는 1997년 이후 10년간 소득계층별 주 소비 재화의 물가상승률이 다뤄졌다. 빈곤층, 중산층, 부유층을 구분해 나눠 이뤄진 조사에서 빈곤층이 다른 계층보다 소비를 많이 하는 재화 5개 중 4개가 물가 상승률이 높은 품목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유층의 소비가 많은 재화 5개 중에는 1개만 높은 물가 상승폭을 기록했다.지난해 물가상승률은 2.5% 올랐지만 생필품을 중심으로 한 생활물가지수는 3.2%, 식료품 등 신선식품지수는 6.2% 상승했다. 소득이 적을수록 전체 소비에서 생필품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물가 급등에 따른 피해를 가장 크고 빠르게 받는다는 분석이다.다만 최근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공급망 혼란이 부각되면서 계층별 물가 상승폭 차이는 희미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21년 한 해만 놓고 보면 과거와 달리 계층별 물가 상승폭 차이가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고 말했다.노경목 기자 [email protected]

정치로 누른 물가, 대선 후가 더 문제

최근 4개월간 3%대를 기록한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대통령 선거 이후 더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정부가 인위적으로 억누른 각종 공공요금과 외식 물가가 일제히 오를 수 있어서다.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은 인상이 예고된 상태다.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등은 올 2분기에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을 인상한다고 작년 말 발표했다. 한전은 오는 4월과 10월 전기요금을 올린다. 기준연료비와 기후환경요금 등 총 7.9% 높아진다. 이것이 다가 아니다. 연료비 연동제에 따른 전기료 인상도 대기하고 있다. 연료비 연동제에 따른 전기료 조정은 매분기 이뤄진다. 정부가 물가안정을 명분으로 전기료 인상을 억제했지만 올해는 한전의 10조원대 손실 우려로 막기가 힘든 상황이다.가스공사는 5월부터 세 차례 가스요금을 인상한다. 현재 0원인 메가줄(MJ)당 가스요금 정산단가가 5월 1.23원, 7월 1.9원, 10월 2.3원으로 세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오른다. 가구의 월평균 부담액(월평균 사용량 2000MJ 기준)은 현재 2만8450원에서 10월 이후 3만3050원으로 4600원 늘어날 전망이다.고속도로 통행료, 철도요금, 상하수도 요금도 2분기 이후 인상이 예고됐다. 이들 품목 역시 원가 상승 등의 이유로 가격 인상 요구가 있어 왔지만 기획재정부가 구두 개입을 통해 가격 인상 시기를 2분기 이후로 미루도록 했다.외식물가 오름세도 대선 이후 확대될 수 있다.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외식물가 공표 이후 가격 인상을 자제하는 분위기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곡물 등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어 가격을 유지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강진규 기자 [email protected]

"글로벌 시장, 키울만큼 키웠다"…수익성 강화 나선 네이버웹툰

‘판’을 키우는 데 집중했던 네이버웹툰이 ‘수익성 제고’로 전략 방향을 수정했다. 현재 10%인 글로벌 유료 결제 고객 비중을 25% 이상으로 높이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독자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서비스 등 최첨단 기술을 대거 투입하기로 했다.

30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AI를 활용한 새로운 웹툰 추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을 내년부터 앱에 적용한다. 60여 명 수준인 AI 팀원 수도 더 늘릴 예정이다.

현재 네이버웹툰은 ‘AiRS’로 불리는 네이버 본사의 AI 기술을 활용해 작품을 추천한다. 독자적인 추천 서비스를 개발하는건 고객의 취향에 맞는 웹툰을 더 정교하게 제공하고 웹툰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웹툰에 특화된 AI 추천 기술을 활용하면 고객 취향에 맞는 작품을 지금보다 더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이를 통해 충성 고객의 웹툰 유료 결제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은 앱에서 통용되는 유료 화폐 ‘쿠키’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강화하기로 했다. 무료로 웹툰을 보는 고객들에게 유료 서비스를 경험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무료 고객들을 자연스럽게 유료 고객으로 전환한다는 게 네이버웹툰의 전략이다.

네이버웹툰은 그동안 콘텐츠 투자, 공격적인 인력 채용, 대규모 마케팅비 집행 등을 통해 웹툰 시장 파이를 키우는 데 주력했다. 미국의 왓패드, 일본 이북재팬 등 외국의 웹툰·웹소설 업체도 인수했다. 성과는 나왔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고객은 1억8000만 명을 넘었고, 분기 거래액은 4000억원까지 늘었다.

남은 숙제는 저조한 수익성을 개선하는 것이다. 지난 2분기 한국에선 183억원의 이익을 기록했지만 미국, 중국, 일본 등까지 합친 글로벌 기준으론 291억원의 적자를 냈다. 돈을 쓰는 유료 고객이 아직 많지 않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2분기 기준 네이버웹툰의 한국 유료 고객 비율은 전체의 26.4%에 달하지만 미국(4.3%)과 일본(8.5%) 등에선 아직 10%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외연 확장에 따른 ‘의도된 적자’라며 향후 수익성 향상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미국, 중국, 일본 등의 유료 고객 비율을 2~3년 안에 국내와 비슷한 25~26%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며 “외국 유료 고객들의 1인당 평균 결제액(ARPPU)이 한국보다 높기 때문에 유료 결제 고객 비율이 올라가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황정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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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에서 20초에 1개씩 팔린 제품들. 남다른 인기 비결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30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컬리 ‘희소가치 프로젝트’ 20초에 1개씩 팔렸다 커머스 플랫폼 컬리는 자사의 희소가치 프로젝트 상품이 출시 50일 만에 20만 개 판매됐다고 밝혔다. 20초에 한개꼴로 팔린 셈이다. ‘희소가치 프로젝트’는 △다양한 품종 △특별한 생산환경과 생산방식 △미식경험 확장 △지속가능한 생산방식 등 4가지 기준 중 최소 2가지 이상을 충족하는 상품만을 선별한 큐레이션 상품관이다. '희소가치 프로젝트'로 소개된 상품은 과일 채소 수산물 축산물 등 총 140여 건에 달한다. 서산 '금왕' 감자, 해남의 '용의 눈동자' 쌀, 제주 토종 '구엄닭', 강원도 화천 '무농약 마틸다 토마토', 국내 수산 해조 신품종 1호인 '노을해심' 김 등이 인기를 끌었다. 최재훈 마켓컬리 최고커머스책임자는 "삿갓조개, 상황버섯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상품 뿐 아니라 달걀, 쌀, 감자 등 일상적인 식재료에서도 일반 상품과 차별화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픈 고객들이 '희소가치 프로젝트'를 애용하고 있다"고 했다. KT&G, 창사 최초로 임직원 벤처캐피털(VC)에 파견 KT&G 성장투자실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지속 가능한 벤처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벤처 현장에 글로벌 시장 글로벌 시장 대한 이해를 높여 보다 시장 친화적인 출자사업을 운영하고, 더 나아가 직접 신사업 투자를 발굴하기 위한 역량을 키우자는 취지다. KT&G는 9월 한 달간 성장투자실 직원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투자 1본부에 배치하기로 했다. 딜 소싱 단계부터 투자심의위원회, 투자계약서 작성 및 납입까지 전체 투자 과정에 실제로 참여할 예정이다.한국시니어연구소, 서울 서남권 돌봄 종사자 돕는다 한국시니어연구소가 서울 서남권 서남센터와 협약했다. 한국시니어연구소는 서남센터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 및 강의를 지원하고, 정신건강 관리를 돕는다. 시니어연구소는 자체 운영하는 요양보호사 구인·구직 플랫폼 ‘요보사랑’을 통해 센터 내 요양보호사의 구직 활동도 지원한다. 요보사랑은 약 1만 3000명의 요양보호사가 사용하는 구인·구직 알람 서비스로, 근무 위치와 어르신 성별·성향 등 여러 조건을 통해 맞춤형 구직 정보를 제공한다.AI 번역 스타트업 엑스엘에이트, 미디어캣 출시 인공지능(AI) 기계 번역 스타트업 엑스엘에이트(XL8)가 오는 9월 열리는 방송산업 전시회 ‘IBC 2022’에 참여해 신제품을 발표한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영상 번역 서비스 업체와 전문가를 돕는 플랫폼 미디어캣(MediaCAT)을 최초로 공개한다. 미디어캣은 기존의 AI를 활용한 엑스엘에이트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번역가 개인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작업 방식을 제안한다. 이번 전시에서 엑스엘에이트는 암스테르담 라이 컨벤션센터(Amsterdam RAI) 6 전시홀 C29에 마련된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창진원, 스타트업 넥스트콘 개최 창업진흥원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기업을 꿈꾸는 글로벌 시장 글로벌 시장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한데 모이는 행사인 '스타트업 넥스트콘' 4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4회차 행사에서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한 스타트업 4개 사는 누적 투자금 약 670억원으로, 넥스트콘을 통해 총 750억원의 신규 투자 유치를 목표로 했다. △3차원 디스플레이 개발사 모픽 △서비스 로봇 개발사 엑스와이지 △면역항암제 개발사 오토텔릭바이오 △가축 헬스케어 회사 한국축산데이터 등 4개 사가 IR을 선보였다. AI 스타트업 튜닙, 챗봇 블루니 시범 서비스 시작 자연어처리 기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튜닙이 AI 기반의 챗봇 ‘블루니’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튜닙은 최근 N행시, 윤리성 판별 모델 등의 자연어처리 기반 API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튜닙이 이번에 선보인 블루니는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 컨셉의 챗봇으로 해외 명소 등 여행을 주제로 한 가벼운 대화부터 깊이 있는 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다.코딩교육 앨리스, 한국과학장의재단 사업 수주 디지털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 교육 디지털 콘텐츠 제작’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AI 교육 디지털 콘텐츠 제작 글로벌 시장 사업은 초·중·고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AI 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이번 사업에서 엘리스는 초중고 대상 코딩 교육 스타트업 디랩과 AI의 기본 개념과 윤리 교육부터 데이터, 기계학습, 딥러닝 등 심화 단계까지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개발해 총 100개에 달하는 AI 교육 콘텐츠를 제작한다. 해당 콘텐츠는 학생들이 직접 코드를 작성하고 AI 모델을 구현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뮤직카우, 키움증권서 전략적 투자 유치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가 키움증권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상환전환우선주(RCPS) 방식으로 투자에 참여해 뮤직카우 음원 지식재산권(IP) 플랫폼 시장 확대 및 이용자 보호 강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뮤직카우의 누적 거래액은 4000억원, 회원 수는 110만명 수준이다. 최다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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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소비자 이익 최우선…금융상품 추천 알고리즘 짜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0일 취임 후 처음으로 빅테크·핀테크 대표들을 만나 "금융상품 추천의 핵심인 알고리즘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달라"라며 '책임 있는 금융혁신'을 당부했다. 플랫폼이 '종합 금융상품 백화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강조했다.이 원장은 이날 오전 10시20분부터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핀테크산업 관계자 11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 뮤직카우 정현경 대표, 예창완 카사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 원장은 '호모아딕투스'를 언급하며 "알고리즘이 플랫폼의 이익이 아니라 소비자의 이익을 최우선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등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호모아딕투스란 플랫폼의 알고리즘 등이 형성한 중독 경제 상황에서 살아가는 신인류를 지칭한다.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간편결제 수수료 공시'를 추진 중이라는 점도 밝혔다. 다만 수수료 산정 과정 자체에 개입할 뜻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원장은 "수수료는 시장참여자에 의해 자율적으로 결정될 사안으로 감독당국이 직접 개입할 의사가 없다"며 "공시방안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합리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핀테크 혁신 지원 방안도 공개했다. 금융당국은 플랫폼이 예금과 보험, P2P 등 다양한 금융사의 상품을 비교·추천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이를 통해 플랫폼은 소비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는 종합 금융상품 백화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인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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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도 조연이 빛나야"…스타트업 대표 7인의 '인생 책, 인생 영화' [긱스]

즐겁다가도 화가 나고, 울다가도 웃게 됩니다. 바로 콘텐츠의 힘이죠. 예술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인생의 핵심 가치를 만들어 주기도 하고요. 그래서 좋아하는 사람이 어떤 영화를 좋아하는지 어떤 책을 좋아하는지 묻게 되죠. 보통의 사람보다 도전을 많이 해온, 그만큼 다이나믹한 인생 여정을 걸어온 스타트업 대표 7인이 영감을 받은 책, 영화, 드라마는 무엇인지 한경 긱스(Geeks)가 물어봤습니다. 김세영 피에스엑스 대표△사업가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이 에△금융맨, 금융권의 역할을 깨닫게 한 '빅쇼트'스타트업 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비상장'을 운영하는 피에스엑스의 김세영 공동대표는 인생 책으로 나이키 창업자인 필 나이트의 자서전 을 꼽았다. 초창기 나이키는 지금 시대로 얘기하자면 조그마한 스타트업에 불과했다. 그런데도 당시 거대 기업이었던 독일의 아디다스를 이기겠다는 포부를 가졌고 결국 시장을 지배하게 됐다. 김 대표는 "필 나이트의 끊임없이 도전하는 창업가 정신이 녹아있기 때문에 사업하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이 이 책에 있다"고 말했다.대학교 육상선수였던 필 나이트는 '어떻게 하면 더 빨리 달릴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그러다 일본 여행 중 오니츠카 타이거 운동화의 독점 판매권을 따내며 육상선수가 아닌 창업가의 길을 걷게 됐다. 하지만 타이거 운동화가 미국 판매망을 바꾸려 하면서 신뢰 관계가 깨지게 됐고, 필 나이트의 회사 블루리본스포츠도 다른 운동화 제조사와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거래를 시작하면서 1972년 나이키라는 브랜드가 세상에 탄생하게 된다. 좀 더 잘 달리기 위해 밑창 무늬를 어떻게 할지를 고민했던 필 나이트의 '스포츠정신'이 나이키 탄생의 밑거름이었다고 김 대표는 강조한다. 김 대표가 가장 좋아하는 문구 역시 나이키의 슬로건인 'Just do It(그냥 해봐)'이다. 개척자 정신, 기업가 정신, 남들이 미쳤다고 말하더라도 신경 쓰지 않고 멈추지 않고 가는 필 나이트의 정신이 이 한마디에 함축되어 있다.김 대표의 인생 영화는 2016년 개봉한 '빅쇼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한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소재로 한 영화다. 부동산 시장의 몰락을 예측하고 공매도를 통해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2008~2009년 금융위기 때 은행 딜링룸에서 일하며 금융위기를 경험한 그에게 영화 '빅쇼트'는 그저 월가 금융권을 적나라하게 비웃는 통쾌한 영화만은 아녔다. 자신도 금융맨의 하나였다는 생각과 함께 금융권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김 대표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규제 특례(샌드박스)를 받아서 비상장 주식 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금융위기 같은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금융권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매번 한다"고 말했다.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지혜의 힘을 보여준 △조연 하나하나가 훌륭한 '유스'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인생 책으로 을 꼽았다. 김 대표가 평소 존경해온 동원그룹 김재철 창업자의 이야기다. 김 대표는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창업의 길에 오른 것은 이미 50년도 전 일이지만, 이 책에는 요즘 시대의 창업자와 사업가들에게 줄 지혜로운 교훈이 풍부하다”며 “지식은 세월에 바래지만, 지혜는 시간이 깊이를 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창업자는 한국 최초의 원양어선 '지남호'의 유일한 실습 선원이었다. 당시 그의 신분은 국립 부산수산대 4학년생. 졸업도 하기 전이라 지남호를 탈 수 없는 신분이었다. 더군다나 지남호는 이미 선원 구성도 끝난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 창업자는 스스로 '무급' 신분까지 자처하며 지남호에 올랐다. 당시의 한국 어업은 주로 근해에 머물러왔던 실정. 그는 당시로서 첨단이었던 원양어업에서 미래의 기회를 보고 여기에 베팅을 한 것이다. 김 창업자의 판단이 옳았다는 것은 역사가 보여준다. 지남호 탑승 후 3년여만인 1960년 원양어선 지남2호의 선장이 됐고, 1969년에는 직접 동원산업을 세웠다. 창업에 나섰을 당시만 해도 그는 30대에 불과했다. 어업 분야에 대한 경험도 다른 선장들에 비하면 일천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비전이 있었다. 이후의 이야기는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참치통조림을 전 세계에 수출했고 동원 그룹을 일궈냈다. 세계의 변화에서 기회를 찾고, 스스로 위험을 감수해 큰 성과를 거둬낸 것이다.김 대표의 인생 영화는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유스’다. ‘젊음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진 영화다. 마이클 케인, 하비 케이틀, 레이철 바이스, 폴 다노, 제인 폰다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했다. 조연들 하나하나의 연기가 훌륭했다는 게 그의 평가다. 소프라노 조수미가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장식하는 주제가 ‘심플 송’을 부르기도 했다. 김 대표는 “정말 훌륭한 영화와 그렇지 글로벌 시장 않은 영화는 주연이 아니라 조연에서 차이가 난다고 생각한다”며 “회사 경영도 창업자 한 명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 하나하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호식 트릿지 대표△가치관 충돌 속 고뇌를 통한 성장△역경에서 묵묵히 전진하는 '늪 속의 여우' 주인공이 롤모델농축수산물 데이터 플랫폼 트릿지의 신호식 대표는 ‘인생 책’으로 헤르멘 헤세의 을 꼽았다. 데미안만큼이나 사랑받는 헤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눈앞의 행복을 추구하는 감성적인 삶과 진리를 추구하는 이성적인 삶이 충돌하며 인생의 본질을 묻는 책이다. 신 대표 역시 트릿지를 처음 창업할 때 두 가지의 가치관이 충돌했다. 그는 처음 창업 때부터 트릿지를 ‘글로벌 스케일’로 만들고자 했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당장의 성과를 내길 원했다. 쉬운 길을 선택했다면 투자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사업 모델을 만들 수 있었지만, 고통스럽더라도 ‘거대한 목표’로 전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그는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라는 두 주인공이 가진 정반대의 양면성이 충돌했지만, 이는 성장의 과정”이라며 “트릿지가 발전해 온 궤적도 이런 고뇌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그가 꼽은 최고의 글로벌 시장 영화는 배우 멜 깁슨이 주연을 맡은 ‘패트리어트 늪 속의 여우’다. 미국 독립전쟁이 배경인 이 영화는 ‘늪 속의 여우’로 불리며 적군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던 전쟁 영웅 벤저민 마틴을 그렸다. 신 대표는 적은 수로 당대 최고의 적과 맞서 싸우는 영화를 보면 종종 영감을 얻는다고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회사를 꾸리려면 역풍과 압력에 맞서야 하는 게 숙명이라고 했다. 그는 “회사를 이끌다 보면 나 홀로 생존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조직을 거대한 세력부터 방어해야 하는 상황에 종종 직면한다”며 “큰 위협 앞에서도 이상과 목표를 갖고 묵묵히 전진하는 영화 속 주인공들이 내 롤모델과 같다”고 했다.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혁신’ 다시 정의한 △화성 조난기 다룬 '마션'은 또 다른 동력“사명인 이노스페이스의 앞 글자, ‘이노베이션(innovation)’은 피터 드러커의 책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가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저서 을 접했던 것은 창업을 결심한 2017년이었다. 스타트업에 재직 중인 업계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책에서 그는 ‘혁신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떠올렸다. 그는 한국항공대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 학위를 따고, 한화에서 고체 연료 기반 로켓을 개발하던 연구원이었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소형 로켓 발사 시장에서 창업을 결심했을 땐 두려움이 컸다. 김 대표는 “혁신은 한 천재가 뛰어난 기술력으로 무언가를 바꾸어 내는 것이란 편견이 있었다”고 했다. 이런 그에게 피터 드러커는 ‘혁신은 먼 곳에 있지 않다’는 명제를 던졌다. “트랙터가 처음 보급되던 시기, 농부들이 새로 도입된 할부제를 이용해 기계를 사서 생산성을 끌어올린 일화나, 해상 운송 과정에서 컨테이너가 발명돼 물류가 효율화된 것들이 책에서 언급하던 혁신이었다”며 “일상에서의 발상, 단순한 생각 전환으로도 엄청난 혁신이 가능하단 점을 피터 드러커가 알려줬다”고 했다. 은 2005년 타계한 ‘경영의 대가’ 피터 드러커의 최후 유작으로 꼽힌다. 김 대표에겐 “현재까지도 초심을 다질 때 읽는 ‘바이블’ 같은 책”이다.이 사업의 시작에 영향을 준 ‘인생 책’이라면, 영화 ‘마션’은 그에게 현재와 미래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김 대표는 “마션은 극장에서도 보고, VOD로도 소장해 10번 넘게 본 영화”라고 했다. 마션은 앤디 위어의 소설 ‘The Martian(더 마션)’을 원작으로 한 공상과학(SF)영화다. 맷 데이먼이 주연을 맡아 2015년 개봉했다. 영화에서 식물학자 마크 와트니 역으로 분한 맷 데이먼은 화성 유인 탐사 과정에서 조난을 해, 구조될 때까지 홀로 화성에서 살아간다. 식물학자답게 화성에서 감자를 길러내는 장면은 영화의 백미로 꼽힌다. 다소 가벼운 영화 분위기와는 달리 김 대표는 “인류의 역사를 위해선 행성 개척이 필수고, 영화는 한 개인의 생존 문제가 아니라 인류 생존이란 담론을 다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주 사업을 하는 사람들의 궁극적인 꿈은 행성 개척이다”라며 “마션은 나에게 현실과 미래의 동력이 되는 ‘인생 영화’”라고 전했다.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로 알게 된 조직 운영 중요성△'인터스텔라'는 회사 경영에 영감 줘온라인 여행 플랫폼업체의 창업자인 이동건 대표도 회사 경영에서 양서의 도움을 받았다. 그는 ‘인생의 책’으로 와 을 꼽았다. “가 경영 이론의 관점에서 많은 영감을 줬다면 에서는 창업자가 가져야 할 태도와 관점에 대해 많은 배움을 얻었다”고 강조했다.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확연한 실력 차이를 뜻한다. 삼성전자를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이끈 권오현 전 회장이 현장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가 초격차를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이 대표는 “경영에 대해 고민이 많을 때 경영의 본질이 무엇인지 가장 많은 힌트를 얻었던 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의 성과를 내는데 조직의 운영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주 명료하게 제시했다”며 “이 책을 통해 조직 운영에서 ‘좋은 위임’이 어떤 것인지 비로소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 나이키의 창업자인 필 나이트의 자서전이다. 나이키 창업 초기의 필 나이트의 고군분투를 생생하게 담았다. 슈독은 ‘신발 연구에 미친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 책은 일본 운동화를 수입해 팔던 보따리 장사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을 다뤘다. 이 대표는 “수많은 역경과 고생에도 포기하지 않고 사람들의 삶을 더 낫게 만들겠다는 미션에 집착하는 모습이 창업자로서 존경스러웠다”고 말했다.이 대표가 ‘인생의 영화’로 선정한 영화는 ‘인터스텔라’다. 머지않은 미래에 발생한 세계의 식량 부족 문제를 우주에서 시공간 탐험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 대표는 “평소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이유는 작가나 감독의 무한한 상상력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터스텔라’뿐만 아니라 ‘인셉션’, ‘다크나이트’ 등으로도 유명한 영화감독 크리스토퍼 글로벌 시장 놀런의 작품을 대부분 좋아한다. 이 대표는 “‘인터스텔라’가 보여준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은 감독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뛰어난 수준”이라며 “상상력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세세한 디테일까지 신경 쓰는 부분 역시 회사를 경영하는 입장에서 많은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오현석 온다 대표△좋은 리더십 실마리 얻은 △‘컨택트’로 프레임 깨는 사고 배웠다호스피털리티 기업 온다의 오현석 대표는 책 를 통해 조직의 리더로서 고민했던 부분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얻었다. 는 이스라엘 역사학자인 유발 하라리가 쓴 인문학 저서로, 현 인류의 조상인 호모사피엔스에서부터 인류의 역사를 되짚어 재해석한다. 오 대표는 “덩치도 뇌도 작았던 호모사피엔스가 살아남아 현 인류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협동의 힘’이고, 그 협동을 가능하게 한 것이 허구, 즉 신화를 전파할 수 있는 언어체계에서 나왔다는 가설이 너무 흥미로웠다”며 인생 책으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조직을 만들어야 하는 리더로서 많은 걸 배웠다”고 했다. 그는 를 통해 법과 국가 화폐 종교 등 지금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사회 시스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고도 했다. "나를 포함한 현대인들은 주변인들로부터 교육받고 때로는 강요받았던 수많은 목표에 대해 ‘왜?’를 고민해볼 여유도 없이 살아갑니다. 이 책은 우리가 큰 고민 없이 받아들이고 살았던 사회의 수많은 시스템에 대해 근원적으로 생각해보는 시각을 갖게 해줍니다."오 대표는 인생 영화로는 ‘컨택트’를 꼽았다. 유명 SF작가인 테드 창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컨택트는 기존 SF 영화와는 결을 달리한다. 철학적인 내용을 다루면서도 보편적인 공감을 일으키는 영화로, 한 언어학자가 외계인들과 소통하기 위해 그들의 언어를 배우면서 미래를 보게 되는 내용이다. “평소 과거보다는 미래에 관심이 많아 SF영화를 빼놓지 않고 보는 편”이라는 오 대표는 “많은 SF영화가 외계생명체의 생김새를 표현하는 데만 집중하지만, 컨택트는 이와 달리 사고의 방식을 정의하는 ‘언어’를 통해 외계인이 인류와 다른 점을 보여줬다는 점이 신선했다”고 했다. 그는 “생각하는 방식이 바뀜으로써 미래를 알 수 있다는 영화의 설정이 다소 황당하기도 했지만, 언어가 우리의 생각 범위를 가두고 있을 수도 있다는 관점에서 프레임을 깨는 사고에 대해 고민해보게 됐다”고 했다.허원길 포자랩스 대표△리더의 고전 마키아벨리 △로 음악산업과 경제흐름 살펴인공지능(AI) 작곡 플랫폼 포자랩스를 운영하는 허원길 대표도 두 권의 양서로부터 경영에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인생의 책’으로 과 를 꼽았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경영자라면 한 번쯤 읽어봤을 리더십의 고전이다. 주요 내용은 리더의 현실적인 처신에 대한 이야기로, 조직을 위해 리더가 때론 악역을 자처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인간의 본성, 권력과 정치에 대해 이상적 관점보다는 지극히 현실주의적인 관점을 택해 여러 학자로부터 논쟁의 대상이 되기도 한 책이다. 허 대표는 “경영을 하다 보면 때로 대표로서 글로벌 시장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고민할 때가 있다"며 “ 과거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어떻게 해결하였는지 살펴보고 현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책에서 나온 대로 때론 조직에서 불가피하게 악역을 자처할 때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는 세계적인 경제학자 앨런 크루거의 생전 마지막 저서이다. 그는 전 미국 대통령 오바마의 경제자문위원회 회장을 맡았으며 최저임금과 경제적 불평등을 주력으로 연구한 학자였다. 그는 이 책에서 격변하는 음악 산업을 다룬다. 음악 산업을 통해 콘텐츠 산업, 나아가 경제 전반의 작동 원리를 보여준다. 크루거는 음악산업이 콘텐츠 업계에서 가장 빨리, 가장 큰 변화를 맞고 있다고 봤으며 스트리밍 서비스의 수익구조, 콘텐츠 양극화 현상 등 음악 산업에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허 대표는 "음악 산업에 대한 경제학적인 내용이 담겨있어 우리 회사에 필요한 실질적인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음원 콘텐츠를 기반으로 어떻게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성해야 하는지 최근 산업의 트렌드는 어떤지 글로벌 시장 등에 대해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드라마 중에서는 '나의 아저씨'를 인생 드라마로 꼽았다. 2018년 방영한 나의 아저씨는 가정이 있는 평범한 중년 남성과 힘들게 살아온 20대 청년이 서로를 위로하는 내용이 담겼다. JTBC ‘나의 해방일지’를 통해 ‘구 씨 신드롬’과 ‘추앙’ 열풍을 일으킨 박해영 작가의 전작이기도 하다. 허 대표는 “일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 건 아니지만 드라마를 보고 나서 인간 군상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며 “이전에 비해 인류애가 늘어났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한경 긱스

글로벌 시장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의 투자 및 산업 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

중소·중견기업 현장지원 및 비즈니스 기회창출과 수출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인프라 제공 등의 업무 수행

  • 해외 인허가 컨설팅 및 수출계약 지원 및 외국인 환자 유치지원, 병원 해외진출지원 등 국내 보건의료산업체의 해외진출 지원
  • 의료해외진출 종합정보포털(KOHES) 운영

한국기업의 자본재 수출과 해외 투자, 해외 자원 개발 등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국제협력을 도모

무역보험, 해외투자보험 및 신용보증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무역과 해외투자를 촉진

해외 투자개발사업 전단계를 적극 지원하며, 해외 병원건립사업 등 인프라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해외투자개발사업 전문 지원기관

중소기업의 국제통상지원 및 판로지원 등 해외진출 도모를 지원

04513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39 서울상공회의소 회관 5층 재단법인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TEL : +82-2-6328-0333

글로벌 시장

100% 식물성 ‘플랜테이블’ 론칭…K푸드 글로벌화에 최적화된 품질력과 제품 구성이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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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비비고’ 브랜드가 비건 시장에 진출한다.

유럽 수출용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 국내 비비고 브랜드에서 식물성 제품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핵심 브랜드 ‘비비고’의 식물성 브랜드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앞서 선포한 미래핵심 동력 중 하나인 웰니스(Wellness)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추진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CJ제일제당은 100% 식물성 성분으로 이뤄진 비비고 제품 ‘플랜테이블'(PlanTable)을 론칭한다고 19일 밝혔다. 플랜테이블은 식물(Plant)과 Table(식탁)의 합성어로 ‘100% 식물성 원료로 맛있는 미식’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비비고 브랜드가 식물성 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건 성장 여력이 크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올해 세계 비건음식 시장 규모는 160억 달러(한화 약 19조 원)다. 이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9%로 2025년 220억 달러(한화 약 27조 원)로 몸집을 불릴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비건 인구 역시 증가세다. 한국채식비건협회 집계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2008년 15만 명에서 올해 250만 명으로 대폭 늘었다.

CJ제일제당의 이번 신제품은 유럽 브이 라벨(V-LABEL)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은 총 5종으로 이뤄졌다. 국내용으로는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 오리지널, 김치맛 2종, 수출용으로는 야채맛, 버섯맛 만두와 ‘비비고 플랜테이블 김치’까지 총 3종으로 선보인다. 일찌감치 시장 조사와 테스트를 끝낸 호주, 싱가포르에 우선 선보인 뒤 향후 미국 등 진출 국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기 없이 ‘비비고 왕교자’의 맛을 그대로 살린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는 5가지 이상의 신선한 채소에 식물성 오일을 사용해 비비고 왕교자 특유의 풍미 가득한 만두소를 구현했다. 또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식물성 제품들의 맛을 저하하는, 채소 수분으로 인한 질척이는 식감은 CJ제일제당만의 기술력으로 극복해 아삭한 맛을 살렸으며, 콩 특유의 향은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로 잡았다.

CJ제일제당의 60년 R&D 역량이 집약된 테이스트엔리치는 일체의 첨가물이나 화학처리 없이 사탕수수 등 식물성 원료 발효 과정에서 나오는 감칠맛 성분으로 개발한 차세대 프리미엄 식품 조미 소재다. 현재 글로벌 대체육 기업들이 앞다퉈 제품에 활용하고 있다. ‘비비고 플랜테이블 김치’는 젓갈 없이 100% 식물성 원료로 담가 깔끔한 맛을 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제품군을 늘려 호주, 싱가포르를 넘어 미주와 유럽, 할랄 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식물성 식품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육류는 검역 문제로 수출 규제가 많아 ‘비비고 만두’ 등 육류 포함 제품은 대부분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다. 반면 플랜테이블 제품은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사실상 전 세계 모든 국가로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K푸드 글로벌화에 최적화된 품질력과 제품 구성이 향후 ‘플랜테이블’의 독보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자체 연구개발, 국내외 스타트업과의 기술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장을 선도하고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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