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C 거래 방법과 유의사항: 네이버 블로그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13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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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리 탐(Leslie Tam) 바이낸스 장외거래 총괄이 지난 4월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블록체인 인베스트 서밋'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출처=김병철

장외거래란?

장외주식 거래란? K-OTC 거래 방법과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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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장외주식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장외시장(K-OTC)는 거래량이 큰 폭 증가하고 시장도 점점 체계화되어 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장외주식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최근 주목할 만한 장외주식 성장세와 장외주식의 거래 방법 등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장외주식은 상장 요건에 미달하거나 상장 준비 중인 경우, 또는 현금 보유가 많아 공모를 통한 상장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등의 이유로 인해 유가증권이나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회사의 주식을 의미합니다. 장외주식은 미래의 성장 잠재력을 가지거나, 아직 그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종목들이 많아 잘 고른다면 의외의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장되지 않은 만큼 주식 종목의 정보를 구하기가 여의치 않고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안고 가야 한다는 단점도 지니고 있어 거래 시 신중한 판단을 요합니다.

K-OTC 시장은 금융투자협회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제도권 장외주식시장으로, 2014년 8월 전신인 프리보드 시장에서 확대 개편되었습니다. 현재 거래 가능한 비상장 주식 발행회사 수는 134개사에 달합니다.

통상 사설 중개업자를 통해 이루어지는 비상장 주식거래는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고, 가격과 거래 체결 과정의 투명성에 대한 불안 요인도 존재하지만 K-OTC에서 거래되는 종목들은 증권사 거래계좌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매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거래 안정성과 편의성에 힘입어 K-OTC 시장 거래량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K-OTC의 일 평균 거래대금은 27억 원입니다. 하루 평균 거래금액은 지난 2016년 6억5,000만 원에서 지난 2017년, 10억9,000만 원 지난해 27억7,000만 원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외주식을 거래할 때는 유의해야 할 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장외주식 가격은 상장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수록 저렴한 것이 일반적이지만, 언제 상장될 것인지 확실치 않기 때문에 무작정 매수에 나서기보다는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도 눈여겨 봐야 합니다. 장외주식 시장은 비상장주식을 거래하다 보니 정보가 부족할 수밖에 없고, 근거 없는 소문이나 사설 정보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를 믿고 투자에 나서기에는 많은 리스크를 짊어져야 합니다. 따라서 투자를 할 때는 기업 정보는 물론 재무적 안전성을 필수적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또, 비상장 주식의 경우 '오너 리스크'가 크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갑자기 사주의 개인적인 비리가 드러나 상장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죠. 수익이 클 수 있지만 그만큼 큰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음을 인지하고 신중하게 투자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최근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장외주식에 대해 소개해보았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장외주식 투자는 기업공개가 예정된 우량 기업의 주식을 미리 매입해 선점하는 방식으로 큰 시세차익을 노려볼 수 있지만, 그만큼 위험성을 안고 가는 투자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잘 고려해보시고, 여러분 모두 신중하고 성공적인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 :)

NH투자증권(주)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20-0017호(2020-01-02~2020-12-31)

※주식 및 금융투자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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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 거래 시 수수료는 0.1971639%(대표수수료,모바일기준)이며, 기타 상품별 수수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K-OTC시장은 거래소에 비해 투자정보가 부족하고, 유동성이 낮아 원하는 시점에 매수·매도하기 어려우며 소량의 거래로 주가가 급변동될 수 있으니 비상장주식 투자위험성을 K-OTC 거래 방법과 유의사항: 네이버 블로그 충분히 고려하여,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K-OTC시장에서 주식매도시 증권거래세(0.3%), 양도소득세(지방세 병과)가 과세됩니다. 거래소시장과 달리 양도소득세는 소액주주에게도 과세(단, 벤처·중소·중견기업 소액주주는 비과세)되며, 양도자가 직접 세무서에 양도소득세를 신고하여 납부하여야 합니다.

장외거래란?

최근 금융투자협회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장외채권 거래를 위해 기존 이원화되었던 전산 플랫폼 통합 구축 작업을 올해 12월부터 착수해 내년 7월 중으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금융투자협회는 청산결제 자동화 및 장외거래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인데요. 장외채권 통합플랫폼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장외채권 공시, 보고, 거래지원 서비스 등을 하나로 관리할 수 있으며 전산 관리비용뿐만 아니라 각종 청산 및 결제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신증권과 함께 비상장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장외거래의 의미와 K-OTC 등 장외거래 주식시장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외거래란 무엇일까요? Over-The-Counter 혹은 Outside Dealing으로 불리는 장외거래는 주식, 채권, 상품선물, 파생금융상품과 같은 투자자산을 증권거래소에 개설된 코스피나 코스닥 등의 시장을 거치지 않고 행해지는 거래를 의미합니다. 장외거래는 크게 장외거래 중개실을 통해 상장요건을 갖추지 못한 등록기업의 주식을 거래하는 것과 개별 주주 사이 거래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장외거래는 주로 증권회사 창구를 통해 증권업자와 고객 사이에서 이뤄진다는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점두거래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매도 측과 매수 측이 직접 증권과 대금을 상호 교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장외거래는 주로 비상장주식을 대상으로 이뤄지지만, ECN(장외전자거래중개시장)을 통해 상장주식도 거래되는 경우가 있으며, 상장주식 중 거래단위 미만의 단주 역시 장외에서 거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채권의 경우 전환사채와 일부 국공채를 제외하면 대부분 장외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장외거래가 장내거래보다 많은데요. 장외거래 매매거래와 결제방법 등은 금융감독위원회에서 결정하며 관리합니다.


장외시장을 통해 거래되는 장외주식은 고위험, 고수익 상품입니다. 해당 회사가 거래소나 코스닥에 상장될 경우 큰 시세차익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외거래의 경우 일반 투자자가 정보를 구하기 어려운데다가 잘못된 정보나 소문 등이 유통될 수 있기 때문에 몹시 위험이 큽니다.

상장 주식일 경우 거래소가 직접 나서서 해당 기업에게 공시를 요구하거나 정보 공개를 요청할 수 있지만 장외거래 주식들은 이 같은 통제절차가 없는데다가 투자정보나 리서치 자료를 구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경우 장외주식은 워낙 유동성이 작기 때문에 보유한 장외주식의 매도가 쉽지 않은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외주식은 어떻게 거래될까요? 통상 장외주식 거래는 K-OTC나 K-OTC BB 등을 통한 거래와 이를 제외한 일반 장외시장에서 진행되는데요. K-OTC는 금융투자협회에서 장외주식들의 손쉬운 거래를 위해 만든 시장이며, K-OTC BB의 경우 K-OTC에 들어가지 못한 비상장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위해 형성된 시장입니다.

K-OTC에 소속된 장외주식에 투자를 희망할 경우, 일반 코스닥이나 코스피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증권계좌를 개설한 후 해당 K-OTC 종목을 검색하고 HTS나 MTS를 통해 거래하면 됩니다.

참고로 코스닥이나 코스피와 달리 K-OTC 시장의 경우 매매 시 증권거래세(0.5%)가 원천징수되며 매도할 때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단 해당 주식이 벤처기업에 해당할 경우 양도소득세가 면제되는데요. 중소기업은 차익의 11%, 중소기업 외 주식은 22%의 양도소득세가 발생하며 대주주의 경우 중과세가 별도 적용됩니다.

K-OTC에 속하지 않은 장외주식의 경우 별도의 거래 시장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신용거래 형태로 진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직거래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기거래 발생의 소지가 있는데요. 결제대금을 입금했는데도 장외주식이 계좌로 대체되지 않았거나, 실물을 받아봤더니 가짜 장외주식인 경우 등 사기 방식 역시 다양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장외거래의 정의와 장외주식거래 방법에 대해 꼼꼼하게 확인하셨나요? 금융투자협회는 향후 K-OTC 뿐만 아니라 K-OTC BB 시장의 거래대상 확대와 함께 시장 유통 수요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품을 거래하는 오픈 플랫폼으로 만들어갈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비상장주식의 경우 유동성이 적고, 정보 접근에 대한 제한이 많은데다가 사기거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 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장외거래, 누가·언제·왜 하나” 암호화폐 OTC 시장 동향

체인파트너스 리서치센터가 24일 디지털 자산(암호화폐) 장외거래 시장을 일반 투자자 시선에서 설명하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장외거래(OTC, Over-The-Counter)란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당사자 간 직접 거래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통 금융 시장의 장외거래는 상장되지 않은 기업의 주식을 직접 팔거나, 채권 시장의 경우 중개자가 매매 수요가 있는 딜러와 트레이더를 연결해주는 구조다. 디지털 자산 장외거래 시장은 채권 장외 시장처럼 중개인이 딜러와 트레이더를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얻는 구조로 이뤄진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격 하락으로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지만 현재 전체 디지털 자산 거래 25% 정도가 장외에서 거래된다. 상위 10개 거래소의 한 달 거래량은 약 1,198억 달러(약 130조 원)로, 장외 시장은 월 400억 달러(약 44조 원) 규모로 거래된다고 추정했다.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블록체인 기업 서클(Circle)은 지난해만 240억 달러(약 26조 원)규모의 장외 거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집필한 한대훈 체인파트너스 파이낸스 그룹장은 “거래소를 두고도 장외 거래 수요가 늘어나는 이유는 가격과 거래 편의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장외거래는 주로 대량 디지털 자산을 매매하려는 고액 투자자 중심으로 이뤄지는데, 시중 거래소에서는 유동성 확보 문제, 거래 과정에도 시세가 바뀌는 가격 변동성 문제 등으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거나, 손해를 볼 수 있다. 또 법정화폐로 거래 가능한 거래소도 제한적이어서, 달러, 원화 같은 법정화폐로 지정 호가에 거래할 수 있는 장외시장 거래를 선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장외 시장은 대량 코인 구매하려는 기관 투자자 외에 모금액을 현금화하려는 ICO 업체, 암호화폐 유동성 공급이 필요한 신생 거래소, 채굴한 코인을 현금화하려는 채굴업체가 주요 거래자다. 이들의 수요를 중재자가 연결하여 거래를 성사시키는 구조다.

한대훈 그룹장은 보고서에서 “디지털 자산 장외거래 시장은 정보 비대칭성의 문제로 투자자는 업체 선정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외 시장은 주로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비공개적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고객확인의무(K-OTC 거래 방법과 유의사항: 네이버 블로그 KYC, Know Your Customer), 자금세탁방지(AML, Anti Money Laundrying)를 생략하거나 직거래로 대신하는 등 불완전 거래가 만연해 무기 밀매, 자금 세탁 등 불법 자금 거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 판단 기준으로 고객확인의무(KYC)·자금세탁방지(AML)를 엄격히 요구하는지, 지급보증과 수탁 서비스 제공하는지, 장외거래(OTC) 업무 경험 있는 금융권 출신 전문가가 있는지 등을 제시했다. 다행히도 전통 금융시장에서 경험 있는 기업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진입하면서 고객확인의무(KYC)·자금세탁방지(AML)을 포함한 온보딩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는 추세다.

리서치센터는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OTC 시장은 성장해왔다.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 등 시장의 모멘텀이 남아있다. 또 장외거래 비중이 70% 이상인 채권 시장을 볼 때 디지털 자산 시장 장외 거래도 성장할 여지가 많다.”고 밝혔다. 디지털 자산 OTC 기업은 해외에 서클(Circle), OSL(Octagon Strategy Limited), 컴버랜드(Cumberland)가 있고 국내의 경우 체인파트너스 OTC가 있다.

장외거래란?

김병철

레슬리 탐(Leslie Tam) 바이낸스 장외거래 총괄. 출처=김병철

레슬리 탐(Leslie Tam) 바이낸스 장외거래 총괄. 출처=김병철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가 장외거래(OTC) 서비스를 하고 있다. 코인베이스와 폴로니엑스는 2018년 말, 비트렉스는 2019년 1월에 뛰어들었다.

암호화폐 BNB, '바이낸스 론치패드' 등을 내놓으며 암호화폐 시장을 선도하는 바이낸스도 지난 1월 이런 흐름에 동참했다.

바이낸스의 장외거래 책임자는 투자은행 출신의 레슬리 탐(Leslie Tam)이다. 15년 간 골드만삭스 뉴욕 사무소와 메릴린치 홍콩 사무소에서 세일즈와 트레이딩을 했던 그는 2018년 4분기에 바이낸스에 합류했다.

'코인데스코코리아'는 '2019 블록체인 인베스트 서밋' 발표를 위해 서울에 온 그를 지난 4월30일 만났다. 탐은 암호화폐 시장에 더 많은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이 바이낸스 장외거래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레슬리 탐(Leslie Tam) 바이낸스 장외거래 총괄이 지난 4월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레슬리 탐(Leslie Tam) 바이낸스 장외거래 총괄이 지난 4월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블록체인 인베스트 서밋'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출처=김병철

장외거래란?

장외거래는 거래소 밖에서 이루어지는 거래를 뜻한다. 전통 금융권에서 채권은 대부분 장외거래에서 이루어진다. 'KRX금시장'이 아닌 금은방에서 금을 사고파는 것도 장외거래에 해당한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장외거래는 주로 채굴업체와 크립토 펀드 등 기업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대량으로 거래하기 때문에 장내 개인 투자자의 유동성으로는 부족하다.

예를 들어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암호화폐 핀테크 회사인 서클(Circle), 그리고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렉스, 폴로니엑스 모두 최소 장외거래 금액이 25만달러(약 3억원)다. 장외거래에선 최소 건당 수억원 이상의 거래가 이루어진다는 얘기다.

만약 누군가 거래소에서 대량 매도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내려가 손해를 볼 수 있다. 고정된 가격에 대량으로 거래할 수 있고, 거래 행위가 드러나지 않아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 장외거래가 이루어지는 이유다.

중개방식은 크게 두 방식으로 나뉜다. 첫째는 장외거래 데스크(기업)가 매도자, 매수자의 거래를 중개하고 수수료를 받는 에이전시형이다. 둘째는 장외거래 데스크가 물량을 직접 매수, 매도하는 자기자본(Principal)형이다.

자기자본형의 경우, 직접 거래 당사자가 되는만큼 장외거래 데스크가 대개 시장가보다 싸게 매수하고 비싸게 매도한다. 바이낸스는 두 방식을 모두 하지만 사실상 자기자본형이라고 설명했다.

레슬리 탐 바이낸스 장외거래(OTC) 총괄 발표자료. 출처=김병철

레슬리 탐 바이낸스 장외거래(OTC) 총괄 발표자료. 출처=김병철

바이낸스 장외거래의 특징

2017년 6월 설립해 빠른 기간 안에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로 성장한 바이낸스의 특징은 많은 종류의 알트코인을 다룬다는 점이다. 또한 다른 주요 거래소와 달리 달러를 취급하지 않아 법적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이런 강점은 장외거래에서도 이어진다. 바이낸스 장외거래 데스크는 법정화폐를 취급하지 않고 암호화폐 간 거래만 다룬다. 탐은 "대부분 다른 장외거래 데스크는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거래를 중개한다. 하지만 바이낸스는 암호화폐에 집중하고, 그중에서도 특히 알트코인이 많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알트코인 거래를 꺼리는 이유는 유동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바이낸스는 가장 유동성이 풍부한 거래소 중에 하나다. 우리는 알트코인에 투자하려는 대형 투자자들에게 유동성을 공급해줄 수 있다. 비트코인도 있지만 우리 서비스의 가치는 알트코인에 있다."

이를 위해 바이낸스는 최소 장외거래 금액을 20BTC(5월6일 오후 7시 CPDAX 기준 1억3300만원)로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했다. 탐은 "사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기준으로 20BTC는 적은 숫자지만, 만약 알트코인으로 20BTC를 거래하려면 정말 많은 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장외거래의 청산 절차. 출처=김병철

바이낸스 장외거래의 청산 절차. 출처=김병철

바이낸스는 향후 법정화폐도 다룰 계획은 있다. 다만 탐은 "코인데스크 기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조차도 암호화폐 간 거래량이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거래보다 더 많다"면서 "암호화폐 간 거래가 더 커질 거라고 보기 때문에 이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부터 시작한 바이낸스 장외거래의 성과는 어떨까? 탐은 구체적인 거래액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48개 이상의 암호화폐를 거래했고, 알트코인 거래량이 매월 20%씩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자산에 비해 아직 암호화폐의 시총은 매우 작다"면서 "유동성과 전문성을 더 높이면 더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 투자에 확신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목표를 묻자, 그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위한 인프라 제공자'라는 바이낸스의 미션을 K-OTC 거래 방법과 유의사항: 네이버 블로그 설명했다.

"우리는 고객이 '바이낸스 인포'에서 시장 데이터를 보고, '바이낸스 리서치'에서 프로젝트 정보를 얻기를 바란다. '바이낸스 론치패드'에서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작은 양은 거래소에서 직접 거래하고, 많은 양은 장외거래에서 거래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우리는 바이낸스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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