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주년 기념식 등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3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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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투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상품 눈길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롱숏펀드가 해외로 판을 키우고 있다. 국내 시장이 덩치가 커져 수익을 내기 어려워짐에 따라 투자 대상을 일본·중국을 비롯한 아시아로 넓히고 있는 것이다.

롱숏펀드는 주가가 오를 것 같은 주식은 사고(long), 내릴 것 같으면 팔아(short) 차익을 챙기는 펀드다. 주가 등락과 상관없이 수익을 내는 게 목표인데, 대개 시중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증시가 좁은 박스권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자 대안상품으로 떠오르며 시중 자금을 빨아들였다. 지난해 초 2000억원 수준이었던 설정액이 올해는 2조원을 넘어섰다.

올 들어선 아시아 주요 시장에 투자하는 롱숏펀드가 크게 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국내 시장은 롱숏 전략을 칠 만한 종목이 제한적인데 매매의 쏠림 현상마저 나타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런 딜레마를 타개하기 위해 해외 증시로 눈을 돌리는 자산운용사가 생기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최근 국내와 해외시장을 묶어 롱숏전략을 구사하는 ‘한국투자아시아포커스롱숏 증권펀드’를 내놓았다. 투자 대상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공유하는 산업구조가 많은 한국·중국·일본 3개 국가다. 이 3개국은 36주년 기념식 등 같은 시간대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 가능한 장점이 있다.

한국투자 아시아포커스롱숏 증권펀드는 기존 롱숏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들과 달리 스와프 계약으로 운용된다. 고객의 투자 원금 대부분은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 같은 안전한 자산에 투자하고 이를 담보로 스와프 거래를 통해 롱숏 전략을 구사한다. 주식을 보유하는 것과 같으나 매매를 위한 현금은 일부만 소요되기 때문에 금리 차익과 롱숏 차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한국투자 아시아포커스롱숏 증권펀드는 ▶ 중소형 종목보다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 개별 국가가 아닌 기업별 상향식(Bottom-up) 방식으로 투자한다. 종목 선정 때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현지 홍콩법인과 상하이사무소를 활용하기 때문에 해외기업과도 직접 소통하며 기업 상황을 체크하는 적극적인 리서치가 가능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R운용팀 김의년 팀장은 “한·중·일 전체를 하나의 유니버스로 보고 균형 있는 롱숏 전략을 활용할 것”이라며 “3개국이 취약한 바이오·명품 등의 종목은 글로벌 핵심 주도주를 편입해 투자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 아시아포커스롱숏 증권펀드의 총 보수는 A클래스 1.545%, C클래스 2.345%다. 환매 수수료는 30일 미만은 이익금의 70%, 30~90일 미만의 경우 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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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마케팅과 상품개발, 글로벌 운용역량 강화 등을 골자로 배재규 대표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대표이사 직속의 '디지털ETF마케팅본부' 신설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디지털마케팅과 상장지수펀드(ETF)마케팅을 총괄하는 이 본부는 앞으로 개인투자자 및 기관투자가, 외국인투자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회사와 상품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홍콩계 ETF 운용사 프리미어파트너스(Premia Partners)의 김찬영 전 이사가 본부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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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투운용

김찬영 36주년 기념식 등 신임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고객의 입장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고객이 느끼는 아쉬움은 적극 해소하면서 차곡차곡 신뢰를 쌓겠다”며 “특히 고객이 노후를 위한 연금자산을 잘 지키고 불릴 수 있도록 디지털 채널을 통해 재미있는 투자 관련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 대표는 지난 2월 취임 당시 "고객가치 중심의 '위대한 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투자자에게 성공적인 투자 방법을 알리는 교육 및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자산운용업의 핵심 역량이 운용에서 상품개발 및 마케팅으로 이동하고 36주년 기념식 등 36주년 기념식 등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조직개편에는 배 대표의 사업환경 분석과 성장 전략이 반영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상품전략과 글로벌 운용 관련 조직도 재편된다. 상품개발 전략수립 및 신상품 개발 등의 업무는 경영기획총괄 산하의 기획실에 편입됐다.

운용업 환경 변화와 투자자 니즈에 발맞춘 상품을 적시에 공급한다는 목표다. 글로벌 주식운용 및 대체투자(AI) 등을 담당하는 GIS(Global Investment Strategy)운용본부는 글로벌AI운용부, 글로벌운용1부·2부로 개편됐다. 기존 멀티전략본부 퀀트운용부는 글로벌퀀트운용부로 명칭을 바꿔 글로벌 운용 성격을 강화하고, 경영기획총괄 산하에 해외투자지원부를 신설해 해외자산 매매 등 운용지원의 전문성을 높인다.

조준환 한국투자신탁운용 경영기획총괄은 "자산운용사 본연의 업무인 운용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상품개발과 마케팅 측면에서는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쌓고자 한다"며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번 조직개편을 시작으로 고객의 성공적 투자를 돕는 동반자로서 장기적 성장 기틀을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맥쿼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한국맥쿼리 청년리더 프로그램’ 발대식을 갖고 10명의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맥쿼리 청년리더 프로그램’은 올해 두번재로 진행되는 행사다. 10명의 대학생들에게 장학금과 36주년 기념식 등 멘토링 프로그램,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한국맥쿼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5월 소외계층 대학생 1, 2학년을 대상으로 관련 프로그램 접수를 받고, 인터뷰를 통해 학생들의 포부와 미래 꿈에 대한 발표를 듣고 10명의 학생들을 선발했다.

김용환 한국맥쿼리 대표는 "맥쿼리그룹은 청년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맥쿼리청년리더프로그램으로 이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사회를 발전시키는데 일조할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최운정 서울2지역본부장은, "이번 한국맥쿼리 청년리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재정적인 도움은 물론, 멘토링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들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를 이끄는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경제 허리케인'이 곧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 금융 콘퍼런스에서 "여러분이 알다시피 난 (경제에) 먹구름이 끼었다고 말한 바 있다"면서 "그 말을 바꾸겠다. 그건 허리케인이다"라고 말했다고 CNBC방송 등이 전했다.

지난주 열린 JP모건체이스 투자자 행사에서 다이먼 CEO는 향후 경제에 대한 우려를 "먹구름"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따라서 이날 언급은 불과 일주일 사이 경제 전망에 대한 염려가 더욱 심각해졌다는 점을 보여준다.

'월가의 왕'으로 불리는 다이먼 CEO는 금융 여건이 "현재로서는 괜찮아 보인다"면서도 "여러분도 스스로 대비하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JP모건은 이미 대비하고 있으며 우리의 대차대조표에 대해 매우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이라며 "소규모 허리케인이 될지, 아니면 '샌디'와 같은 슈퍼 허리케인이 될지 아무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 걱정하는 첫 번째 이유는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QT)라고 다이먼 CEO는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런 정도의 QT를 겪어본 적이 없다. 따라서 역사책을 쓸 수 있을 정도의 뭔가를 보게 될 것"이라며 이달부터 시작될 양적긴축의 영향을 우려했다.

특히 다이먼 CEO는 지난해까지 연준의 양적완화가 "역효과를 일으켰다. 커다란 실수였다"라고 비판하면서 "너무 많은 유동성이 풀렸기 때문에 연준으로서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 연준은 투기를 멈추고, 집값을 내리기 위해 유동성 일부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거 양적긴축 때와 달리 이번에는 각국 중앙은행과 시중은행, 외환거래업체들이 시장에 풀릴 미 국채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거대한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번째 우려 요인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에 따른 원자재 시장 영향이라고 다이먼 CEO는 지목했다.

다이먼 CEO는 "유가는 거의 틀림없이 더 오를 것"이라며 배럴당 150∼175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 금융결제원은 2일 강남구 본사에서 창립 36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최근 금융시장은 디지털·플랫폼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이종 산업들이 뒤엉켜 경쟁하고 융합하는 형태의 혁신금융 생태계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금융결제원이 차근차근 준비해온 오픈 파이낸스와 데이터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다양한 참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시장 환경에서도 큰 기회를 선점할 36주년 기념식 등 36주년 기념식 등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빠르게 실행에 옮겨나가자"고 강조했다.

◆ 다날의 푸드테크 전문 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의 로봇카페 비트는 지난 4~5월 커피 판매 매출이 대폭 상승하며 '엔데믹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비트에 따르면 4~5월 전국 매장들의 커피 판매 매출은 전년대비 평균 63% 증가했다. 매장별 증가폭은 상권마다 차이가 있지만,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기간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던 테마파크, 리조트, 쇼핑몰 등 여가시설 내 비트 매장들이 큰 폭의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입점해 있는 비트의 지난 4~5월 매출은 전년대비 2.13배 증가했다. 롯데월드 방문객 수는 지난 4월 거리두기 해제 이후 전년동기 대비 크게 늘어났다.

또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리조트 내 로봇카페 비트의 지난 4~5월 매출은 같은기간 82% 높아졌으며, 특히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과 징검다리 연휴였던 6일 이틀간 이 곳의 매출은 3배가 높았다. 강원도 역시 엔데믹 전환 이후 관광객 수가 크게 늘고 있으며 일부지역의 경우 지난 4월 방문객 수는 전년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파주에 위치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내 로봇카페 비트의 지난 4~5월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1.6% 상승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보복소비' 욕구가 강해져 쇼핑몰 방문객 증가로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학생들이 돌아온 대학교 캠퍼스 내 로봇 바리스타들도 분주해졌다. 서울 성균관대학교 내 로봇카페 비트의 지난 4~5월 매출은 전년동기에 비해 32%가량 높아졌다.

이 외에도 영화관, 호텔, 백화점 등에 입점해 있는 로봇카페 비트 매장들 모두 팬데믹 기간 대비 현재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을 누리고 있다. 특히 일상 회복으로 인한 방문객 급증으로 인력 보강이 절실한 영업장들이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36주년 기념식 등 가운데, 로봇카페 비트는 인력 관리 어려움 없이 24시간 효율적으로 늘어난 수요 대응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심순열 영업본부장은 "팬데믹 기간동안 서비스 로봇들이 급확산되며 그 유용성과 효율이 검증됐으며, 엔데믹 전환으로 손님들이 돌아온 영업장들은 하루종일 지치지 않고 손님을 맞이하는 로봇이 더 필요해졌다"며 "다양한 표정으로 휴먼터치 감성도 제공하며 24시간 영업이 가능한 로봇카페 비트의 입지가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압타바이오는 연구 중인 조영제 유발 급성 신부전 치료제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임상 2상을 통해 심혈관중재시술을 받는 환자 290명을 대상으로 ‘아이수지낙시브’(APX-115)의 조영제 유발 급성 신장손상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한다.

조영제로 인한 급성 신손상(CI-AKI)은 조영제를 투여한 후 신장 기능이 급성으로 악화되는 증상으로, 방사선 검사에 따른 조영제 사용에 의해 유발된 병원 내 급성 신장 손상의 주원인이다. 심장혈관중재시술을 받는 환자의 장기간 입원에 따른 질환 악화 및 사망률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만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다.

CI-AKI 발병에는 다양한 기전이 관련될 수 있고 조영제가 신손상을 유발한다는 정확한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혈류량 감소에 따른 허혈성 손상과 조영제의 직접적인 신세뇨관 세포 손상이 주요 기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허혈성 손상과 신세뇨관 세포 손상은 신조직에서 광범위한 산화성 스트레스를 유발해 신조직 염증 및 세포사멸을 유발해 급성으로 신부전을 일으키게 된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아이수지낙시브는 조영제 유발 급성신부전증 동물모델에서 혈중 요소질소 및 크레아티닌 개선, 신 손상 표지자 감소, 세뇨관 손상 개선, 신장 조직 염증 개선, 신장 조직 내 염증세포 침윤 감소 및 산화성 스트레스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뇨병 신장질환 임상 2상에서도 신장 손상에 대한 36주년 기념식 등 개선 효과 및 약물의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동물 및 임상에서의 유효성·안전성은 아이수지낙시브가 조영제 유발 급성 신손상 치료제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경제계 인사]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배재규씨

한국투자신탁운용은 3일 배재규 신임 대표이사(60·사진)가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1989년 한국종합금융에 입사해 삼성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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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정로 29 | Tel: 02-360-0400 | 등록번호: 서울아00741 | 발행일자: 1996.06.18 | 등록일자: 2009.01.16 | 발행·편집인: 박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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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국투자신탁운용, 대체투자 부문 분사 추진…내년 3월 출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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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금융지주의 계열사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조홍래)이 자회사 설립을 통해 대체투자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조직 내 실물자산운용본부를 별도 법인으로 떼어내는 스핀오프를 추진 중이다. 내년 36주년 기념식 등 3월 신설 법인 출범을 목표로 회사 내 테스크포스팀(TFT)이 조직돼 운영 중이며, 양해만 전 한국투자신탁운용 부사장이 신설 법인 대표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물자산운용본부는 인프라, 자원, 부동산 등 실물 시장 투자를 중심으로 수익을 내는 조직이다. 대체투자 1, 2팀, 해외투자 1, 2팀, 국내투자 1, 2팀, 자산운용팀으로 구성돼 있다.

대체투자 부문 분사 배경으로는 코로나19 사태 등 대내외 투자환경 변화가 커짐에 따라 거시적 전략에 수정을 가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한투운용은 해외투자 특화로 사업 방향을 잡고 있다. 지난 2018년 단일 국가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처음으로 수출했고, 업계 최초로 일본 부동산 공모펀드를 선보였다. 해외주식형 펀드 부문이나 베트남 투자에 대한 경쟁력도 강화해 왔다.

그러나 실물자산운용본부에서 운용하는 간판 펀드 실적은 신통치 않았다.

패러럴(Parallel) 유전 펀드(한국투자 패러럴유전해외자원특별자산투자회사1호)의 최근 12개월 수익률(올해 9월 기준)은 0.53%, 최근 3년 수익률은 -36.01%를 기록하고 있다.

앵커 유전 펀드(ANKOR유전해외자원개발특별자산투자회사1호)는 최근 12개월 3.81% 수익률을 내고 있긴 하지만 최근 2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2.59%, -6.24% 수준에 머물렀다.

자산운용 업계에서 한투운용 명성이 예전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는 것도 조직 개편 요인 중 하나로 해석된다. 1974년 설립된 한투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사 1호라는 간판을 기반으로 한때 자산운용사 '3강'이자 '펀드명가'라고 불리기도 했다. 현재는 한화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등이 치고 나오면서 5~6위권으로 밀려난 상태다. 2013년부터 올해 4월까지 유지해왔던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자리 역시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내주면서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펀드순자산과 일임평가액을 합한 한투운용의 이달 15일 기준 전체 운용규모(AUM)는 63조5730억원으로 업계 6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295조8000억원대 AUM의 삼성자산운용이나 160조8000억원대 AUM의 미래에셋자산운용에 크게 밀리고 110조2000억원대 AUM의 한화자산운용에 비해서도 절반 수준이다. 이와 같은 실적과 평가를 만회하기 위해 거시적 차원에서 조직 혁신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실물자산운용본부 분사를 위한 TFT를 운영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초기 수준이라 현재 단계에서는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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