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 의무화…소규모 펀드 정리 촉진 규제 도입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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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에 따른 충격에 29일 국내 금융시장이 '검은 월요일'(블랙 먼데이)을 2억원 의무화…소규모 펀드 정리 촉진 규제 도입 맞았다.

검은 월요일은 1987년 10월 19일 월요일 뉴욕증시에서 일어났던 주가 대폭락을 말한다. 월요일 증시가 폭락할 경우 많이 사용하는 표현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14포인트(2.18%) 내린 2,426.89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7일(2,415.53) 이후 최저치다. 이날 낙폭은 지난 6월 22일(-2.74%) 이후 가장 크다.

지수는 전장보다 48.97포인트(1.97%) 내린 2,432.06에 개장해 장중 한때 2,417.01까지 밀리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9억원, 5천587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5천99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방어하지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56포인트(2.81%) 내린 779.89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78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18일(2억원 의무화…소규모 펀드 정리 촉진 규제 도입 776.72)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이 1천598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24억원, 671억원을 순매수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또 한 번 이례적으로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며 "금리 인상을 쉬어갈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제약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조기 정책 완화는 없다"며 지속적인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그 여파로 26일 뉴욕증시에서도 3대 지수가 모두 3%대의 낙폭을 보이며 추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회의 발언 이후 미국 증시 급락 영향에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약세 동조화됐다"며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들이 양호하게 나온다면 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한 '타당한 근거'를 제공하는 만큼 시장의 우려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13년 4개월 만에 1,350원을 돌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9.1원 오른 달러당 1,350.4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달러 압력에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1.2원 오른 1,2억원 의무화…소규모 펀드 정리 촉진 규제 도입 342.5원에 개장한 후 1,350.8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환율 수준은 고가 기준으로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 29일(1,357.5원) 이후 약 13년 4개월 만에 최고치였으며, 종가 기준으로도 2009년 4월 28일(1,356.80원) 이후 가장 높았다.

위안화 약세도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위안/달러 환율은 이날 6.93위안선까지 올라서면서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시장에서 과도한 쏠림 현상이 나타날 때를 대비해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하는 등 당국의 구두 개입성 발언이 있었지만, 환율 급등세를 막지는 못했다.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급등했다. 1년물, 2년물, 30년물은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2.8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653%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715%로 9.9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4.6bp 상승, 14.8bp 상승으로 연 3.761%, 연 3.683%에 마감했으며, 1년물은 6.3bp 상승한 연 3.272%로 마무리했다.

20년물은 연 3.658%로 10.6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8.7bp 상승, 8.2bp 상승으로 연 3.589%, 연 3.530%를 기록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피벗(pivot·방향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빠르게 후퇴하면서 시장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잭슨홀 이벤트 마무리에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채권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하면서 주요 가상자산 가격도 하락했다.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2천741만8천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26% 내렸다.

시장 촉진 지수

공모펀드 시딩투자 2억원 의무화…소규모 펀드 정리 촉진 규제 도입

  • 송고 2022.08.29 12:00
  • 수정 2022.08.29 12:00
  • EBN 안다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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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펀드 경쟁력 제고'2억원 의무화…소규모 펀드 정리 촉진 규제 도입 의 일환으로 자산운용사가 공모펀드를 설정할 때2억원의 고유재산 투자가 의무화된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방안'을 내놨다. 금융위에 따르면 MMF와 ETF를 제외하면 공모펀드 규모는 2010년 이후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앞서 자본시장법 시행령, 금융투자업규정 및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이 개정됐으며, 오는 30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라 자산운용사는 펀드 운용과 판매 시 고유재산 투자(시딩투자)를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또 운용이 부진해 투자자 관심이 저조한 소규모 펀드 정리도 활성화된다.

먼저 자산운용사는 공모펀드 설정 시 2억원 이상의 고유재산(시딩투자)을 함께 투자하게 된다. 펀드 설정 시 시딩투자 계획을 제출하도록 해 펀드운용의 책임성을 강화한다.

운용책임성을 강화하면 규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운용사가 자기자본의 1% 이상(최소 4억원, 최대 10억원)인 펀드를 설정하면 자산운용 비율 규제 위반시 준수기한이 종전 3개월에서 6개월로 완화되며 소규모 펀드 산정기준도 1년에서 2년으로 완화된다.

성과연동형 운용보수도 도입된다. 새로운 성과보수 수취 유형을 도입함에 따라 정기적(분기, 반기별)으로 기준지표 대비 펀드운용성과가 측정되며, 운용보수는 초과성과나 저성과에 따라 차등적으로 산정한다.

성과보수를 채택한 펀드도 고유재산 투자펀드와 동일하게 규제상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자산운용 비율 규제 위반 준수기한과 소규모 펀드 산정기준 완화 등이다.

소규모 펀드 정리를 촉진하기 위한 규제도 도입된다. 자산운용사가 다수의 투자자가 가입한 펀드에 운용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운용펀드 중 소규모펀드 비율이 일정수준(5%)를 넘는 경우 신규펀드 출시가 제한된다.

펀드 보수와 수수료 설명도 강화된다. 판매사의 설명 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펀드 투자권유 시 투자자의 예상 투자기간과 클래스에 따른 비용상 유불리 여부를 투자자에게 설명하는 것이 의무화된다.

투자자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먼저 투자전략 변경절차가 간소화된다. 종전까지 펀드 투자전략은 수익자 총회를 거쳐야만 변경할 수 있었다. 이 절차가 개선돼 장기 비활동성 펀드와 투자자산 변경 예정 펀드들은 수익자 의견수렴과 이사회 결의만 걸쳐 투자전략 변경이 가능해진다.

환매 금지형 펀드의 투자자 접근성도 제고된다. 환매금지형·전문투자자 대상 외국 펀드에 대해 신규·일반투자자 진입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환매금지형 펀드는 추가 설정 시 기존투자자에게 우선 매수기회가 부여됐으나, 실권된 부분에 대해서는 2억원 의무화…소규모 펀드 정리 촉진 규제 도입 신규투자자 진입을 허용키로 했다. 또 전문투자자용 외국 펀드도 일반투자자용으로 전환 등록이 가능하도록 했다.

인덱스펀드 운용규제도 합리화된다. 인덱스펀드는 추종 지수 내 계열사 편입 비중이 최대 30% 이내로 제한돼 있었으나 이를 개선해 코스피200 등 시장대표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의 경우 지수 내 계열회사 비중까지 계열회사 편입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새로운 유형의 공모펀드도 도입이 허용된다. 개선안에 따라 외화MMF가 도입되며, 존속기한 있는 채권형ETF가 허용된다. 또 혼합형ETF의 지수구성 자율성도 확대된다.

외화 MMF는 OECD 가입국(중국, 홍콩, 싱가폴 등) 통화표시 자산에 투자하는 외화MMF(단일 통화 기준)이 허용된다. 이에 따라 여유 외화자금이 상시로 발생하는 수출기업의 외화자금 운용 수요가 충족될 것으로 기대된다.

혼합형 ETF의 기초자산 구성도 자율성을 제고한다. 주식과 채권을 함께 투자하는 혼합형 ETF는 주식과 채권에서 각각 10종 이상을 투자해야 해 주식형·채권형 ETF보다 지수 구성 시 상대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이제부터 혼합형 ETF 구성 시 주식과 채권을 모두 포함해 총 10종으로만 구성하면 지수 구성이 가능하다.

채권형 ETF 관련 규제도 완화된다.

먼저 채권형 ETF를 100% 편입할 수 있는 재간접 공모펀드도 허용된다. 이는 주식형 ETF에만 허용되던 100% 재간접펀드 범위가 확대된 것으로, 일정 요건(30종목 분산요건) 등을 갖추면 가능하다.

존속기한이 있는 채권형 ETF는 투자자의 채권 만기보유 투자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존속기한(만기) 설정이 허용된다. 이에 따라 분산투자 및 실시간 거래 가능한 ETF의 강점을 결합한 자산관리 상품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제도개선은 오는 30일부터 시행된다"며 "정부는 공모펀드가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 재산형성에 보다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슈로더시장전망: 중국주식

2020년 중국은 코로나 19 로부터 매우 신속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 그 이후 중국의 2021 년은 순탄하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 어쨌든 중국은 팬데믹의 발발 초기에 거시경제의 회복을 주도했고 이른바 “ 선입선출 (first-in-first-out)” 효과를 누렸습니다 .

그러나 규제 개혁과 에너지 위기 , 그리고 규제조치 이행과 헝다그룹 (Evergrande) 에 대한 우려에서 촉발된 부동산 관련 변동성은 투자자들에게 또 다른 고민거리를 안겨주었습니다 . 그 결과 2021 년 채권시장과 주식시장 사이에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

코로나 19 의 관점에서 볼 때 중국은 현재 인구의 75% 이상이 2 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 그와 동시에 엄격한 국경 통제를 유지해왔으며 자가격리 요건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 최근에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해당 조치들은 내년까지 유지될 전망입니다 .

2022년에 대해서는 코로나 19 에 대한 무관용원칙이 해제될 것인지 , 경제성장률 둔화 추세가 누그러질 것인지 , 규제 압박이 완화될 것인지 등 경중을 따져봐야 하는 고려사항들이 많이 있습니다 .

[중국의 경제 ]

데이비드 리스 이머징마켓 수석 이노코미스트 (David Rees, Senior EM Economist)

2021년 하반기에 시작된 중국 경제의 급격한 둔화 추세는 2022 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 따라서 GDP 성장률도 낮게 유지될 것입니다 . 2021 년 7.7% 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GDP 성장률은 2022 년에 4.7% 로 하락할 전망입니다 .

중국 정부의 코로나 19 무관용 원칙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 또한 바이러스의 집단발병을 억제하기 위한 제한조치들이 계속 주기적으로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며 , 특히 서비스 섹터가 받는 타격이 클 것입니다 . 이러한 점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은 우려가 됩니다 . 정전사태로 활동에 지장이 발생한 후 정부가 개입하면서 에너지 섹터의 가동률은 개선되었습니다 . 그렇다고는 해도 겨울 내내 석탄 비축분은 낮게 유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따라서 제조업체들은 수출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이 때에 에너지 비용마저 증가하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습니다 .

그러나 가장 우려가 되는 것은 부동산 섹터입니다 . 부채비율이 높은 개발업체들의 재정건전성에 대한 신뢰가 위협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이러한 신뢰의 위기는 신규 부동산 거래의 감소를 낳고 주요 자금원을 앗아가고 건설 경기를 위축시키고 채무조정이 늘어나게 만들어 다시 거래가 감소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집니다 . 정책입안자들은 부동산 섹터의 문제점들이 야기하는 고통에 대하여 대단히 높은 인내심을 보여왔으며 , 이는 “ 공동부유 (common prosperity)” 를 달성하려는 정부의 규제개혁 의지와 맥을 같이 합니다 . 그러나 부동산 시장이 완전히 붕괴될 경우 금융시스템과 경제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할 때 어느 순간에는 균형을 잡기 위해 당국이 개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그런 경우일지라도 토지와 신규 부동산 거래의 부진이 해소되고 경기가 살아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2022 년 건설 경기는 약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 그리고 역사적으로 부동산 섹터가 GDP 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 에 달합니다 .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모든 것이 투자자들에게 완전한 서프라이즈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 최신 데이터가 유입되면서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서프라이즈가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 그러나 시장은 중국 경제의 둔화에 대해 오랜 기간 우려해왔고 이미 컨센서스에 도달했으며 , 이제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지에 주목할 것입니다 . 예상컨대 에너지 전환 관련 투자 쪽으로 경기부양책 발표가 있을 경우 투자 심리 회복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향후 개선되는 조짐이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요 경제 지표도 예의주시할 것입니다 . 예를 들어 12개월 동안 GDP 대비 신규 대출 비중의 증감을 나타내는 신용자극지수 ( credit impulse)는 2021 년 10 월 하락세를 유지했고 2022 년 여름까지 경제 여건이 계속 약세를 보일 수 있음을 시사했으나 그러한 하락 추세는 분명 둔화되었습니다 . 해가 바뀌면서 신용자극지수가 저점에 도달한 후 회복할 수도 있으며 , 이는 2022년 하반기에 경기가 회복될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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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또한 정부의 개혁이 어떻게 이행될 것인지에 대해서 좀더 분명히 알게 될 것입니다 . 테크나 교육과 같은 산업을 겨냥한 조치들이 완화되는 조짐이 보인다면 해당 섹터의 자산들에 힘을 실어줄 것입니다 . 개혁과 부양책으로 인해 가계의 가처분소득이 증가하게 되면 지금까지 회복이 부진했던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중국 주식 ]

루이자 로 중국 펀드 매니저 (Louisa Lo, China Fund Manager)

중국은 2억원 의무화…소규모 펀드 정리 촉진 규제 도입 무관용원칙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2022 년에도 국경을 재개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따라서 엄격한 제한조치와 백신접종률 향상에 힘입어 코로나 사태가 호전되면서 소비가 증가하고 내수 중심으로 회복될 전망입니다 .

전 세계 산업 생산의 정상화를 고려할 때 제조원가 또는 공장원가 인플레이션은 2022 년에 고점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 2022 년 전반적인 공급망의 개선도 예상됩니다 . 주요 경제권 어디에서도 강도 높은 봉쇄조치가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 보다 중요하게 주목할 점은 소비 환경이 개선되는 과정에서 브랜드 파워가 강한 일부 소비재 기업들은 투입원가 상승분을 최종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 따라서 2022 년은 퀄리티가 높은 소비재 종목이 더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

생산자 물가지수는 곧 고점에 도달할 수 있지만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 중국은 인구의 고령화 , 탈탄소화 추진 , 전 세계적으로 상당 기간 지속되고 있는 양적완화와 같은 중장기적 요인에 이끌려 구조적 인플레이션 구간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

중국의 전략 방향에 따라 새로운 인프라와 친환경사업 관련 자본투자가 핵심 성장 영역이 될 전망입니다 . 2022 년에 재정정책의 지원이 증가하면서 전통적인 인프라 투자도 소폭 증가할 수 있겠으나 큰 폭의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지방정부들 또한 중앙정부의 전반적인 부채 감축 노력에 부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반면에 부동산 시장의 디레버리징이 계속되고 있으므로 부동산 투자는 계속 둔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2022년에 공급 병목현상이 해결되더라도 해외의 봉쇄조치로 인한 호재가 서서히 사라지면서 수출은 둔화될 수 있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중장기 수출 성장을 강조하는 동시에 국내 소비를 장려하고 연구개발을 현지화하고 수입 대체를 촉진하는 등 쌍순환 (dual circulation) 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 이처럼 국내 소비는 2022 년부터 계속 주요한 성장 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정책의 방향은 분명하며 , 부채 감축과 소득불평등 해소가 최우선순위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 정책은 필요 시 세부 조율이 있을 수 있지만 번복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경제성장 동력의 장기적 전환과 리스크 제거가 여전히 정책 입안자들의 주요 관심사이기 때문입니다 .

바이든 대통령이 선출된 후로 미중 관계는 괄목할 만한 개선을 이루지 못했으나 그렇다고 심각하게 악화되지도 않았습니다 . 양국이 대화 재개에 대해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 긴장관계 속에서도 희망적인 대목은 미국이 국내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 위해 중국에 부과된 관세를 인하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중 관계는 상대적으로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 무역관세가 인하되더라도 시장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재평가되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 중국은 지정학적 긴장의 고조에 맞서 쌍순환 정책을 계속 추구할 것입니다 .

2021년 중국 주식은 조정을 받았습니다 . 그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여러 종목의 밸류에이션이 높은 수준을 기록하다 급락했고 , 여러 섹터에서 보다 흥미로운 투자 기회가 생겨났습니다 . 일부 섹터별로 상당한 편차를 보이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밸류에이션은 양호한 수준이고 , 2022 년에도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하방 압력을 막아줄 방어선의 역할을 하리라 믿습니다 .

[중국 채권 ]

줄리아 호 아시아 매크로 대표 (Julia Ho, Head of Asian Macro)

2021년의 비교적 견조했던 성과가 재현되지는 않겠지만 2022 년에 들어서 중국 역내 채권이 매우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관점을 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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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채권에 대한 투자 전망은 매우 밝습니다 . 지난 10 년 동안 경제 성장률 예상치가 한 자리수 후반 대에서 2022 년 5% 로 하락했습니다 . 중국 경제의 포커스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이것이 미래에 경제를 보다 지속성이 높고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고 , 전반적인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금리가 낮게 유지될 가능성도 높아지므로 중국 채권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됩니다 .

신용자극지수 하락 또한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 유지로 이어졌습니다 . 전 세계의 중앙은행들이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종료하거나 금리 인상을 시작하고 있지만 중국의 중앙은행은 최근 유일하게 통화정책을 완화했습니다 . 이러한 기조는 중기적으로 유리한 리스크 / 보상 프로파일을 제공함으로써 중국 채권의 하방 위험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합니다 .

둘째 , 공동부유 , 규제 개혁 , 디레버리징이라는 새로운 테마들 모두 채권 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 중국이 전반적으로 더 부유한 국가가 되면서 이제는 사회적 평등과 부의 평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규제당국은 주택시장과 같은 다양한 영역에서 초과이익 문제를 해결하고 있고 교육 , 헬스케어 , 온라인 게임과 같은 영역에서 장기 개혁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 중국이 팬데믹을 가장 먼저 겪고 가장 먼저 극복하면서 이룬 경제 회복은 성장률에 지나치게 많은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그러한 개혁을 이행할 기회를 열어주었습니다 .

2022년 10 월에 개최될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역시 개혁 이행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 부동산 시장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장기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일부 고통을 감수해야 하기 마련입니다 . 그러한 모든 발전은 “ 채권의 강세 (bond bullish)” 로 이어집니다 . 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되고 간헐적으로 변동성이 증가할 위험이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방어적 성격이 강한 자산인 중국 채권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중장기적으로 중국의 인구 증가율은 고점에 근접하고 전체 인구는 고령화되고 있습니다 . 이 또한 채권에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 중국은 오랜 기간 한 자녀 정책을 유지했고 그 결과 중국의 전체 인구와 노동가능인구는 고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한편 인구 고령화 역시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채권 상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 최근 세 자녀 정책을 새로 발표했지만 인구통계학적 추세를 저지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 부유해진 중국의 젊은 세대가 아시아나 유럽의 다른 나라들처럼 자녀 갖기를 주저하기 때문입니다 . 이러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 추세는 성장에는 부정적이고 채권에는 긍정적입니다 .

마지막으로 자산군으로서 중국 채권은 성년이 되었습니다 . 투자자들은 이제 중국 채권을 새롭게 부상하는 안전자산으로 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 중국 채권은 2020 년 3 월 팬데믹 기간과 2021 년 1 분기 글로벌 채권의 대폭락 시기에 참조지수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하면서 강한 회복력을 과시했습니다 .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 채권 자산에 우호적인 경제 환경 , 엇갈린 통화정책 , 접근성 개선 , 지수 편입 호재 , 낮은 변동성 , 분산 투자의 이점 등이 우리가 중국 채권을 계속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

아울러 중국은 위안화를 기축통화 (international reserve currency) 에 편입시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따라서 중국 국채는 위안화 투자 자산의 무게중심 (anchor) 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

뉴욕 시장도 심상치 않다…금리 급등, 주가지수선물 급락

뉴욕 시장도 심상치 않다…금리 급등, 주가지수선물 급락

현지 시간 오전 7시 7분 현재 S&P500 지수선물은 직전 거래일 대비 1%, 나스닥100 선물은 1.3%, 다우 지수선물은 0.9% 하락 중이다.

연준 기준 금리의 영향을 직접 받는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47%까지 올랐다.(채권 가격 하락) 이는 2007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10%로, 장단기 금리 역전 폭이 더 깊어졌다.

달러 인덱스는 0.3% 상승해 파운드, 엔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50원을 돌파, 13년 4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낸 바 있다. 달러 초강세는 연준의 강력한 금리 인상 기조를 반영한다.

금리, 환율 등 주요 금융시장 지표가 2007~2008년 미국 금융위기 당시를 연상시키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로 미국은 경기 침체에 빠졌었다.

사토시 나가모토는 2008년 금융 위기를 겪으면서 중앙은행의 간섭을 받지 않는 디지털 통화인 비트코인을 발명, 2009년 1월 제네시스 블록을 생성했었다.

다른 금융 지표와 마찬가지로 비트코인도 잭슨 홀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비트코인은 24 시간 전보다 1% 떨어진 1만981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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