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2년 09월 08일 09: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나무가 2년 만에 개최되는 오프라인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에서 블록체인 트렌드 키워드를 제시한다. 올해는 블록체인의 확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개발자 중심의 행사인 만큼 기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블록체인 확장성 책임질 '레이어2' 핵심 주제로 다룬다
두나무가 선택한 첫 번째 키노트 주제는 '레이어2'다. 최근 블록체인 시장에서 가장 활발히 논의되는 화두다. 블록체인의 느린 속도, 비싼 수수료 등 확장성을 가로막은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독자적인 블록체인을 보유한 초기 네트워크를 레이어1이라고 칭한다. 탈중앙화가 진행돼 중개자 없이 누구나 투명한 거래를 할 수 있다. 그러나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가 연달아 출시되고 대체불가토큰(NFT), 탈중앙금융(디파이) 등 관련 시장이 커지면서 확장성 한계에 부딪혔다. 여러 건의 거래를 빠르게 처리하기엔 기술적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가장 많은 디파이, NFT 서비스가 둥지를 튼 이더리움의 경우 사용수요가 몰리자 거래처리 속도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거래 번잡도에 따라 수수료를 변동 적용하는 이더리움 특성상 수수료도 천정부지로 상승했다. 디파이 열풍이 분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적게는 건당 거래 수수료가 적게는 1만원, 많게는 10만원까지 올랐다.
레이어2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 기존 블록체인에 연결된 별도 네트워크로 거래 처리가 전문이다. 레이어1 블록체인에 모든 거래내역을 올리지 않고 거래 결과 값만 기록해 병목현상을 줄여준다. 현재 △스테이트 채널(State Channel) △사이드 체인(Side chain) △오프체인 솔루션(Off- chain Computation) 등이 레이어2 핵심 기술로 논의되고 있다.
두나무 측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성격과 목적에 따라 어떤 레이어2 솔루션을 쓰면 좋을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국내외 유명 레이어2 기업에서 참석해 기술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역대 UDC 현장 사진/ 출처= 두나무
◇기술 트랜드부터 정책 이슈까지 한자리에서
상용화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인터체인 브릿지'도 올해 행사의 키워드다. 브릿지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기능이다. 블록체인은 인터체인 중개 없이 서로 정보나 코인을 주고 받을 수 없다. 다양한 블록체인이 생겨나면서 상호 공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게 브릿지 비트코인 거래 기술이다.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연결다리가 생기면 가상자산의 확장성도 높일 수 있다. 이더리움 기반 자산을 비트코인으로 옮기는 것도 가능해진다. 다만 신생기술이기 때문에 보안성 등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 UDC에서는 브릿지를 포함한 인터체인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솔라나, 카르다노, 스택스 등 프로젝트의 개발 책임자들이 스마트컨트랙트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세션도 마련했다. 흔히 자동계약이라 불리는 스마트컨트랙트는 특정조건 도달 시 자동으로 거래를 실행시키는 기술이다. 블록체인이 각종 비즈니스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기술뿐 아니라 트래블룰 등 가상자산 투자 시 참고해야 할 정책 이슈 관련 발표도 준비돼 있다. 트래블룰은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가상자산 송수신자를 추적하는 규정이다. 국내서는 지난 3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업계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트래블룰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비트코인 거래 며 "기술부터 정책 인사이트까지 얻어갈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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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차트 / 사진=업비트
비트코인 가격이 열흘째 27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인상 기조가 계속될거란 메시지를 내놓은 이후 비트코인은 겨우 가격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 고용지표 발표에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0.39% 상승한 개당 2753만2000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26일 제롬 파월 의장이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매파적 연설을 한 이후 하락한 비트코인이 별다른 가격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
또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8월 비농업 일자리는 31만5000개 증가했다. 이는 전월 52만6000개 대비로는 감소했지만 예상치를 웃돈 수치다. 실업률은 3.7%를 기록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이에 업계는 이번 고용지표 발표가 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어떤 영향도 주지 못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일 동시간 대비 0.97% 상승한 개당 217만4000원에 거래됐다. 오는 15일 지분증명(PoS) 전환을 앞두고 이더리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유의미한 가격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다.
리플은 전일 비트코인 거래 동시간 대비 변화없는 456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카카오 계열사 그라운드X가 발행한 가상자산 '클레이' 전일 동시간 대비 0.94% 상승한 개당 319원에 거래됐다. 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발행한 가상자산 '링크' 전일 동시간 대비 2.94% 상승한 개당 3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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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업비트
거시경제 지표 악화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2만달러(약 2768만원)선이 붕괴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 반면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버티는 모습이다. 이더리움 머지(병합)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전일 동시간 대비 3.52% 하락한 개당 2635만원에 거래됐다. 최근 10일 동안 2만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이 2주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것.
거시경제 지표 악화와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비트코인 가격이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6일(현지시간) 미국 3대 증시 지수도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0.54% 하락, S&P 500 지수가 0.35% 하락, 나스닥 지수 0.74%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하락세에도 버티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일 동시간 대비 2.23% 하락한 개당 218만3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오는 15일 예정돼 있는 이더리움의 지분증명(PoS) 전환, 이더리움 머지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리플은 전일 동시간 대비 2.59% 하락한 개당 450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가 발행한 가상자산 '클레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5.3% 하락한 개당 300원에 거래됐다. 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발행한 가상자산 '링크'는 전일 동시간 대비 변화 없는 개당 4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7시 5분 기준 전체 암호화폐 시장 가치는 9869억2000만달러로 24시간 전보다 4억달러 증가했다.
장중 24시간 거래량은 528억9000만 달러로 9월 5일 대비 12.58% 증가했다.
◆ Bybit는 브라질에서 주식 거래가 금지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 CVM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디지털 화폐 거래소 바이비트의 주식 중개 거래를 금지했다.
9월 5일자 성명에 따르면, CVM은 "ByBit의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 또는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모든 증권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브라질 사람들에게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CVM에 따르면 바이비트는 증권 중개 역할을 할 권한이 없는 상태에서 "증권 투자를 위해 브라질에 거주하는 투자자들로부터 자본을 조달하려고 한다"고 한다. 브라질에서는 브라질 증권거래소 B3만이 증권을 팔 수 있다.
CVM은 바이비트가 즉시 금지령을 준수하지 않으면 위원회가 1000 BRL(194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바이낸스는 USDC와 비트코인 거래 두 개의 다른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지원을 중단
바이낸스가 자사 스테이블코인 BUSD를 다른 암호화폐보다 우선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9월 29일부터 "이용자의 유동성 및 자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BUSD 자동 전환"을 9월 5일에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USDC, USDP, TUSD의 기존 잔액과 신규 예금에 대한 전환율을 1:1로 제공한다. USDC는 전체 공급량에서 두 번째로 큰 스테이블 코인으로, USDC/USDT 쌍은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 바이낸스에서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용자는 2022년 9월 29일 오전 3시부터 전환 후 4개의 스테이블코인(BUSD, USDC, USDP, TUSD) 잔액을 반영한 바이낸스 플랫폼에서 결합 BUSD 잔액으로 거래한다. 이 잔고는 사용자의 비트코인 거래 인출 옵션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사용자는 계속해서 USBD 계좌 잔액에 대한 1:1 비율로 USDC, USDP 및 TUSD에서 자금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라고 회사는 말했다.
바이낸스는 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거래 BUSD와 테더의 스테이블코인 거래쌍 3개에 대한 거래도 중단한다. 스테이블코인-스테이블코인은 9월 26일에, 스테이블코인-디지털화폐는 9월 29일에 끝난다.
이번 결정의 결과는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시장 내 다른 거래소보다 자사 스테이블코인 사용을 우선시하겠다는 의미다. 이번 발표는 바이낸스가 BUSD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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