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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1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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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자락 아래에서 시회(詩會)를 하는 여항인의 밤 모임을 묘사한 단원 김홍도의 ‘송석원시사야연도(松石園詩社夜宴圖)’(1791). -시회(詩會)는 풍류의 정점이다. [사진 제공 - 심규섭]

대략 20여 명의 지인이 연락을 받고 모였다.
신윤복은 춘화를 그린 대가로 받은 돈으로 아름다운 정원을 빌렸다. 술과 쇠고기를 비롯해 많은 음식을 주문하고 6인조 풍각쟁이들을 불렀다.
동네 사람들과 함께 놀 수 있는 소리꾼, 사당패, 무희는 기본이고 거문고 연주와 시조창을 하는 기생도 빠트리지 않았다.

풍류야회(風流野會)는 짧게는 3일에서 5일 정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관청에 미리 허락을 받았다. 대외 공연행사를 알리기 위해 벽보를 붙였다.
초대한 지인들은 멀게는 화성, 안산 등지에서 하루를 꼬박 걸려 달려왔다.
이들을 위해 숙식을 제공하고 노자(路資)를 줘야 한다.

이번 풍류야회를 준비하는데 대략 100냥, 1억 원 가까운 돈이 들어갔다.
사촌 형이 걱정스럽게 물었다.

“윤복이, 이리 많은 돈을 써도 되는가?”

“제가 돈을 모아 뭐 하겠습니까? 빚은 갚았고 쌀은 먹을 만큼 사 두었으니 생계는 문제없습니다.
제가 돈을 벌었다는 소문은 이미 한양에 파다합니다. 집에 돈을 모아 놓으면 도둑이 들 것이고 인명이 위태로워질 수도 있습니다.
일찍이 단원 김홍도 선생께서도 그림을 판 돈 대부분을 매화 풍류에 사용했다고 들었습니다.
제 다른 상인 복사 평생에 언제 이런 모임을 만들 수 있겠습니까? 형님은 이번 야회가 차질 없도록 준비해 주십시오.”

낮에는 글을 쓰고 시를 낭독하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눴다.
저녁이 되면 화톳불을 피워놓고 가무 공연을 열었다.
개인 앞으로 나온 개다리소반에는 종이로 만든 복사꽃을 꽂은 화병을 중심으로 술과 떡에 쇠고기 구이가 놓였다.

복사꽃에 대한 찬사로 모임이 시작되었다.

“세종대왕의 셋째 아들인 안평대군께서 복사꽃이 만발한 선계를 노니는 꿈을 꾸었다네. 꿈이 너무 생생하여, 당시 도화서 화원이었던 안견 선생에게 꿈을 그려줄 것을 명하자 3일 만에 그림을 완성했다네.
그렇게 탄생한 그림이 [몽유도원도]라네. 안타깝게 이 작품은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행방이 묘연하네.
안평대군은 복사꽃을 너무나 좋아했네. 그래서 무계정사에 복숭아나무를 심고 여러 문인을 모아 꽃놀이를 즐겼네.
이후 조선은 복사꽃의 나라가 되었지. 조선의 문인들은 매년 봄이 되면 복사꽃 아래에서 시회(詩會)를 가졌네.
복사꽃이 만발한 정원에 우리가 이렇게 모여 모임을 하는 것은 오랜 전통이고 풍류의 극치라 할 수 있네.”

안견-몽유도원도. 안평대군 이후 복사꽃은 조선의 꽃이 되었다. [사진 제공 - 심규섭]

안견-몽유도원도. 안평대군 이후 복사꽃은 조선의 꽃이 되었다. [사진 제공 - 심규섭]

시회(詩會)의 경험을 가진 문인에 의해 일정은 빡빡하게 계획되어 있었다.
문인들은 시경에 나오는 좋은 구절을 유려한 필치로 쓰고 창을 하듯 소리 내어 읽었다.
저마다 시에 대한 감상평을 말했다.
취기가 오른 한 문인은 즉흥적으로 시를 지어 낭독하자 기생들이 거문고를 연주했다.
문인이 화제를 내면 화원들은 그림을 그렸다. 그림에 관한 평은 한나절 계속되었다.

주나라 목왕과 서왕모의 연회 이야기부터 신성한 복숭아인 반도(蟠桃)를 훔쳐 먹고 18만 년을 살았다는 동방삭 이야기로 이어진다.
사신단을 따라 청나라를 다녀온 상인은 신기한 마술을 본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그러자 옆이 있던 동료는 중국에서 보았던 코끼리나 낙타의 모습, 원숭이 재주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황금 기와로 덮은 라마교 사원, 검은색 피부를 가진 사람이나 가짜가 판치는 골동품과 진위를 구별하는 이야기 따위가 끊이지 않았다.

문인은 철학을 이야기했고, 상인은 장사 이야기를 했으며. 화원은 그림 이야기를 했다. 삼삼오오 모여 토론을 하고 비판을 하기도 했다.

인왕산 자락 아래에서 시회(詩會)를 하는 여항인의 밤 모임을 묘사한 단원 김홍도의 ‘송석원시사야연도(松石園詩社夜宴圖)’(1791). -시회(詩會)는 풍류의 정점이다. [사진 제공 - 심규섭]

인왕산 자락 아래에서 시회(詩會)를 하는 여항인의 밤 모임을 묘사한 단원 김홍도의 ‘송석원시사야연도(松石園詩社夜宴圖)’(1791). -시회(詩會)는 풍류의 정점이다. [사진 제공 - 심규섭]

이야기는 넘쳐났고 노래와 풍악이 이어졌다.
기생들은 앞마당에서 칼춤이나 태평무를 공연했다.
동네 사람들은 공연을 보기 위해 모였고, 윤복은 술과 음식을 내놓았다.
작은 모임으로 시작한 풍류연회는 동네잔치가 되었다.

그렇게 풍류야회가 끝나가고 있었다.
하나둘씩 떠난 정원에는 땅거미가 내려앉는다.
서당 훈장은 늦게까지 남아 정리를 도왔다.

“혜원, 자네 덕에 좋은 풍류를 즐기네.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복사꽃 아래에서 이야기를 나누니, 사는 게 진정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는군.”

“석씨(당시 선비들은 불교의 석가모니를 이렇게 불렀다.)는 인생이 고해라고 했다지요. 하지만 고통만 있는 삶이 어디 있겠습니까? 고통과 행복은 늘 함께 있지요.”

“조선 땅에서 민본세상을 열고자 발버둥 친 세월이 수백 년이 넘었네. 종묘사직은 튼튼하고 수많은 선비를 키워냈지만, 아직도 백성의 풍요를 해결하지 못했네.
가끔 우리가 이렇게 풍족한 모임을 하는 것이 백성들에게 부끄럽네.”

“상인들은 무역과 장사를 통해 재부를 키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백성들의 탐욕을 부추길 뿐입니다.
최근 재물 때문에 형제를 죽이거나 아내를 버리는 극악무도한 사건이 자주 일어난다 들었습니다.”

정선/필운대상춘/25.6x31.8cm/종이에 수묵/개인소장 -한양 필운대에서 복사꽃 놀이를 하는 장면이다. [사진 제공 - 심규섭]

정선/필운대상춘/25.6x31.8cm/종이에 수묵/개인소장 -한양 필운대에서 복사꽃 놀이를 하는 다른 상인 복사 장면이다. [사진 제공 - 심규섭]

“풍류는 삶과 양심에 대한 보상일세.
사람으로 태어난 것에 대한 보상으로 모든 개인에게 관혼상제와 돌잔치, 환갑잔치 따위를 만들어주네.
선비가 수신하여 학문을 넓히면 출세라는 보상을 받고, 관료가 공을 세우면 명예를 높여 보상하네. 부인들은 시집살이를 통해 곳간 열쇠로 보상받는다네.
이 모든 것이 조선이라는 사회 안에서 일어나는 공공의 보상이네.
삶에 대한 보상이 없으면 민란이 일어나고, 하는 일에 비해 과도한 보상을 요구하면 범죄가 일어나기 마련이네.”

“관료나 양반들이 부패하는 것은 보상이 부족한 탓인지요?”

“아니네. 고위 관직자는 정치를 통해 명예를 얻을 수 있네. 명예가 곧 보상이네.
문제는 명예와 재물을 모두 가지려는 탐욕 때문일세.”

“상업에 종사하며 돈을 많이 번 사람을 상놈이라고 비하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들 중에는 양반이나 선비가 무능하여 조선의 백성이 굶주린다고 여깁니다.”

“고려는 무역과 상업이 가장 발전했지만 결국 부패하여 망했네. 국가의 부는 넘쳐났지만, 백성들에게 돌아가지 않았고, 부자를 더 큰 부자로 만들 뿐이었지. 그래서 조선은 사농공상이라는 사회적 순위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지.
사(士)는 양심의 철학을 말하고, 농(農)은 건강하게 노동하는 다수의 백성을 의미하지. 공(工)과 상(商)은 사(士)에 의해 관리되고 농(農)을 위해 존재해야 할 것이네.
만약 조선이 망한다면 상인들의 탐욕이 양심을 능가하거나, 탐욕으로 강대해진 나라의 침략 때문일 것일세.”

[김득신/송하청금도/1815년/비단에 담채/94.7*35.4/삼성미술관. 소나무 아래에서 거문고 소리를 듣는 장면이다. 풍치가 좋은 장소에서 기생과 거문고 연주자를 데려와 작은 공연을 열었다. 화원까지 불러 그림으로 남겼다. 며칠 동안 진행한 큰 행사였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심규섭]

[김득신/송하청금도/1815년/비단에 담채/94.7*35.4/삼성미술관. 소나무 아래에서 거문고 소리를 듣는 장면이다. 풍치가 좋은 장소에서 기생과 거문고 연주자를 데려와 작은 공연을 열었다. 화원까지 불러 그림으로 남겼다. 며칠 동안 진행한 큰 행사였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심규섭]

“제가 주최한 풍류야회도 사회적 보상이라 할 수 있습니까?”

“자네를 감찰하던 사헌부 관리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는 소문을 들었네.
풍류는 양심을 가진 선비의 사기를 높인다고 했다지.
사람들은 풍류를 그저 가무를 하며 놀고먹는 것이라고 말하네.
이는 개인의 쾌락을 숨기려는 악의적인 행동일 뿐이네.
개인의 풍류는 탁족이나 달을 보며 악기를 연주하는 정도면 충분하지.
풍류는 사회적 보상이기에 반드시 공공으로 이루어져야 하네. 사회적 보상은 사회에서 만들어낸 물질, 정신적 재부를 사회로 환원하는 것이네.
이런 일을 누가 하겠나? 양심을 가진 선비, 정치가, 지식인이 할 수밖에 없지. 이들을 응원하며 가치를 높이는 것을 사기(士氣)라고 한다네.

이 야회를 더 큰 이익과 청탁에 이용한다면, 그 또한 탐욕의 자리가 될 것이네.
하지만 자네 같은 화원이 무슨 이익을 챙길 수 있겠나.
자네가 마련한 풍류야회는 선비들의 사기(士氣)를 높여주었네. 그것으로 충분하네.”

지인들은 모두 돌아갔다.
그중에 몇몇은 신윤복에게 풍류야회의 소감을 적은 장문의 편지를 보내왔다.
틈틈이 사생했던 그림을 쳐다보니 짧았던 야회의 시간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사람들의 얼굴은 밝았고 몸짓은 생동감이 있었다.
모두 복사꽃처럼 아름다웠다.
세상을 걱정하고 세상을 품었다.
저마다의 사연은 부끄럽고 아프고 고통스러웠다.
진지했고 기뻤으며 슬펐다.
그렇게 살아있음을 느꼈다.

1989년 5월 15일 창간

고물가에 역대급 태풍인 힌남노까지 예고되면서 추석 대목을 앞둔 울산지역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맞는 첫 명절로 전통시장을 찾는 이들은 많았지만 비싼 물가 탓에 예년에 비해 판매량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게 상인들의 푸념이다. 여기다 한창 다른 상인 복사 대목인 시기에 태풍까지 예고되면서 준비해둔 물량을 서둘러 팔기위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손해를 보고 넘기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다.

4일 오전 찾은 남구 농수산물도매시장. 가족단위로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시장 안에 수북히 쌓인 물품들이 추석 대목을 실감하게 했다. 그러나 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A(남구 삼산동)씨는 “지금 산 물량보다 더 사려고 했는데 가격이 너무 올라 많이 사지 못했다”며 “다른 상인 복사 제사상에 올릴 최소한의 물량만 구입했다”고 토로했다.

B(남구 무거동)씨는 “평년 대비 짧은 명절에 제사상을 간소화하는데도 작년이랑 드는 돈이 비슷하다”며 “고물가에 살림살이가 더욱 팍팍해졌다”고 혀를 내찼다.

높은 물가 탓인지 상인과 소비자들이 가격을 흥정하는 모습이 예년보다 더욱 진지해 보였다.

채소를 판매하는 상인 C씨는 “최근 채솟값이 너무 올라 장사하기 힘들다”며 “채소를 사려다가도 가격표를 보고 다시 내려놓는 사람이 많다. 그럴때는 싼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다. 태풍이 오기 전 준비한 물량을 다 팔아야하는데 걱정이다”고 말했다.

남구 신정시장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줄어든 매출에 상인들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소비자들 역시 비싼 가격에 물건을 들어올렸다 내려놨다를 반복했다. 한켠에선 치솟은 가격으로 다른 상인 복사 올해는 차례를 지내지 않고 넘겨야 겠다는 한숨 섞인 푸념도 들렸다.

신정시장에서 과일장사를 하는 D씨는 “작년에는 사과나 배 등 과일박스가 금세 빠졌지만 올해는 쌓이는게 눈에 보일 정도”라면서 “가뭄 여파에도 과일 상태는 괜찮은 편이지만 비싼 물가는 어찌할 방도가 없다”고 한탄했다.

유과나 쌀강정 원료의 경우 한달 동안 5번이나 가격이 오르는 등 원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에 한 전통과자 판매 상인은 오르는 원가만큼 가격을 따라서 인상하지 못해 예년에 비해 매상이 반에 반 토막나기도 했다.

비싼 물가를 체감하기는 소비자들도 마찬가지다.

박성만(55·울산 남구)씨는 “30만원 정도면 여유롭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더 쓰게 생겼다”며 “회사에서 지급받은 온누리상품권은 진작에 다 썼고 추가로 드는 비용은 울산페이로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언재 신정시장 상인회장은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려는 사람들과 사단법인 한국수산회와 함께 진행하는 행사에 작년에 비해 손님이 늘긴 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통시장이 다시 활력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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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연
    • 승인 2022.09.0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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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중소벤처기업부와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KT,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 전국상인연합회(회장 정동식)는 9월 5일 상생 협약을 맺고,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거래 확산이라는 유통 환경변화에 전통시장도 디지털 전환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이번 협약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8월 25일 제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새정부 소상공인․자영업 대책’ 중 하나인, 민간 협업을 통한 행복한 지역(로컬)상권 조성 전략의 첫 단추를 끼운 다른 상인 복사 것이다.

      협약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디지털 기기(디바이스)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진행해 온라인 거래터(플랫폼) 입점 및 사용을 돕고,전통시장 내 무료 와이파이 구역(WiFi Zone) 도입, 노후 통신망 정리를 지원하여 고객 유입을 도모한다.

      또한 지난 8월 29일(월) 신규 발행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이 다양한 결제 체제(플랫폼)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타 기관과 기술적, 정책적 협력 범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비대면 거래의 핵심은 디지털화이고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정부는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국정과제 1번에 반영하여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오늘 협약식은 초 연결성으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 상권 기반인 전통시장과 국가 정보 통신망의 근간인 KT를 연결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로, 이 협약이 우리 동네 상인들을 혁신형 기업가로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영 장관은 상생 협약식 참석에 앞서, 서울 광장시장을 찾아 추석대목 손님맞이로 분주한 상인들을 격려하고, 과일, 한과, 채소 등을 직접 구입하며, 전통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7일간의 동행축제’ 데일리 행사(이벤트)도 참가했다.

      그리고 이날 구입한 상품들은 대전의 한 보육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영 장관은 그 뒤 이어진 광장시장 상인과의 간담회에서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전통시장 대다수가 추석 전에 복구를 완료해 다행이다”며,“다시 한번 피해 상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이분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다른 상인 복사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와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9월 5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영 장관은 9월 5일, KT와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상생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중기부]

      이번 협약으로 중기부는 지난 8월 25일 제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서 발표한 새정부 소상공인·자영업 대책 중 ‘민간 협업을 통한 행복한 로컬상권 조성 전략’의 첫 단추를 끼우게 됐다.

      중기부와 KT,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 전국상인연합회(회장 정동식)는 상생 협약을 맺고,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거래 확산이라는 유통 환경변화에 대해 전통시장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대응하도록 협력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디지털 디바이스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 대상 교육을 진행해 온라인 플랫폼 입점 및 사용을 돕고, 전통시장 내 무료 Wi-Fi 도입 및 노후 통신망 정리 등을 지원해 고객 유입을 도모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 8월 29일 신규 발행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이 다양한 결제 플랫폼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을 위한 민관 협의체 운영 등 타 기관과 기술적·정책적 협력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은 “비대면 거래의 핵심은 디지털화이고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국정과제 1번에 반영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다른 상인 복사 중”이라며, “오늘 협약식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상권 기반인 전통시장과 국가 정보통신망의 근간 KT를 연결하는 뜻깊은 자리이며, 이 협약이 동네 상인들을 혁신형 기업가로 육성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영 장관은 상생 협약식 참석에 앞서, 서울 광장시장을 찾아 추석대목 손님맞이로 분주한 △상인들을 격려하고 △과일·한과·채소 등을 직접 구입하며 △전통시장서 진행 중인 ‘7일간의 동행축제’ 데일리 이벤트에 참가하는 등 상인들과 직접 소통했다.

      이영 장관은 광장시장 상인과의 간담회에서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전통시장 대다수가 추석 전 복구를 완료해 다행”이라며, “다시 한 번 피해 상인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하루빨리 정상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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