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3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올들어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이에 대한 개미투자자들의 반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부실 사모펀드 사고를 방지하고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해 사모펀드 제도가 전면 개편된다. 다만 기존 사모펀드는 운용 목적을 기준으로 전문투자형(헤지펀드)과 경영참여형(PEF)로 나눠 각각 다른 규제를 적용받는다.

금융위원회는 3일 사모펀드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0월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향후 사모펀드 구분을 ‘일반 사모펀드’와 ‘기관전용 사모펀드’로 나눴다. 그동안 사모펀드는 운용 목적에 따라 ‘전문 투자형’과 ‘경영 참여형’으로 구분했지만 앞으로는 투자자를 기준으로 구분한다는 의미다.

이에 제도개편에 따라 일반투자자(3억원 이상 투자자)는 ‘일반 사모펀드’에만 투자가 가능하다. 레버리지 비중 200%를 초과하는 투자를 하려면 최소 투자금액이 5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기관 투자자는 일반 사모펀드에 출자할 수 없고, 펀드 설정 및 운용은 운용사가 담당한다.

사모펀드의 투자자 수는 ‘49인 이하’에서 ‘100인 이하’로 변경된다. 단 일반투자자 수는 49인 이하를 계속 유지한다. 금융당국은 사모펀드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되 일반 투자자수만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일반 사모펀드에는 참여 주체별 투자자 보호장치가 신설됐다.

사모운용사는 비시장성 자산(시가가 산출되지 않는 자산) 비중이 50%를 넘으면 수시 환매가 가능한 개방형 사모펀드로 설정할 수 없게 된다. 아울러 집합투자규약에 중요사항 기재, 핵심상품설명서 작성, 사모펀드 외부감사, 자산운용보고서 교부, 환매 연기 시 수익자총회 등의 의무도 추가됐다.

은행, PBS(전담중개업무) 증권사 등 수탁기관의 사모펀드 감시의무도 강화됐다. 운용감시 대상은 일반투자자가 실질적으로 투자하는 모든 일반 사모펀드다.

수탁기관은 펀드운용지시의 법령·규약·설명서 준수여부를 감시하고 불합리한 운용지시가 있는 경우 시정을 요구해야 한다.

판매사 또한 운용사가 작성한 핵심상품설명서의 집합투자규약 부합여부를 확인하고 투자권유시 핵심상품설명서를 이용·교부해야 한다. 다만 운용사 합의 아래 중요한 사항을 발췌, 표시한 요약 자료로 투자권유가 가능하다.

ⓒ금융위원회

아울러 펀드가 핵심상품설명서에 맞게 운용되고 있는지를 판매사가 자산운용보고서를 통해 사후확인 해야 한다.

새롭게 신설된 기관전용 사모펀드의 경우는 금융회사와 연기금, 공제회, 특수법인 등 일정 요건과 위험관리능력을 갖춘 ‘기관투자자 및 이에 준하는 자’로 제한된다. 투자자 수는 ‘49인 이하’에서 ‘100인 이하’로 변경된다.

구체적으로 '기관투자자'는 △국가 △한국은행 △금융회사 △특수법인 등이며 '준하는 자'는 △법률에 따라 설립된 △기금·공제회 △기관전용 사모펀드 △주권상장법인 중 금융투자잔고 100억원 이상 등 일정요건을 갖추고 협회에 등록한 자 △전문투자자에 준하는 외국인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사모펀드 운용 규제도 일원화했다. 기관전용 사모펀드는 일반 사모펀드와 같은 방법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일반 사모펀드의 10% 초과 보유 지분 의결권 행사를 허용하고, 사모펀드 레버리지 비율 한도(차입)는 400%로 일원화했다. 일반 사모펀드의 투자목적회사(SPC) 활용은 허용하지만 운용규제를 회피하려는 목적의 유사 SPC 설립은 제한했다.

또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의 존속기한(15년)은 폐지하고 경영 참여 목적의 투자인 경우 15년 내 지분을 처분해야 하는 의무를 도입했다.

부실 운용사의 신속한 퇴출을 위해 금융당국 직원으로 등록말소도 도입된다. 해당 회사는 직권 말소시 5년간 업계 재진입이 제한된다.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주체인 업무집행사원(GP)에 대한 금융당국의 명령·검사권도 마련됐다.

기관투자자

잠깐! 현재 Internet Explorer 기관투자자 8이하 버전을 이용중이십니다. 최신 브라우저(Browser) 사용을 권장드립니다!

  •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
  • 승인 2021.03.23 14:39
  • 댓글 0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 최근 들어 금리 급등과 함께 조금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작년 3월 코로나19 충격에서 빠르게 회복된 이후 올해 초 사상 최고치까지 올라갔고, 여전히 코스피 기준 3000포인트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전염병 방역을 잘 했다는 점, 여행 등 오프라인 활동을 줄이는 대신 제품 구입이 늘며 제조 강국으로서 수혜를 받았다는 점, 이 때문에 작년 성장률 방어에 성공했다는 점 등을 증시 호조세의 주된 이유로 볼 수 있다.

여기에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증시 참여도 주가 상승 이유에서 절대 빼 놓을 수 없다. 작년 한해 개인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코스닥을 합쳐 64조원 가량 순매수를 보였고, 고객 예탁금은 2019년말 대비 37조원 이상 늘었다. 총 100조원 이상의 자금이 국내 기업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이동했던 것이다.

역사적인 개인 매수세와 기관의 순매도 행진

게다가 올해 들어서는 3월이 채 지나기도 전에 40조원을 순매수한 상태다. 작년 초부터 지금까지만 개인이 순매수한 규모는 이제 105조원에 달한다.

이러한 흐름은 역사적인 관점에서 봐도 대단한 일이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동안 개인투자자들은 총 32조원을 순매도했는데, 순매수했던 해의 경우에도 그 규모가 연간 10조원 내외였다. 따라서 최근 1년여 동안 엄청난 개인 자금이 단기에 쏟아져 들어왔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행진이 지속되고, 올해 들어 매도세가 더 커지자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기관투자자의 자산운용 방식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주가 조정 기간이 길어지면서 올해 들어 단 이틀을 제외하고 줄곧 순매도를 이어 온 연기금의 주식 운용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장이라는 게 매수를 한 사람이 있으면 매도를 한 사람이 있게 마련이지만, 기관투자자의 지속적인 매도가 시장 가격을 억압한다고 보는 시각이 많아진 것이다.

이 때문에 일부 언론 보도는 연기금 중 가장 큰 국민연금이 전략적 자산배분의 조정 폭을 유연하게 함으로써 매도 속도를 조절하는 방안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중기적인 자산배분 목표는 유지하면서도 운용 담당자들이 상황에 따라 매수 매도를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는 여지를 넓혀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소식들에도 불구하고 많은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그렇다면 기관투자자는 왜 꾸준한 매도 기조를 유지한 것일까?

올들어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이에 대한 개미투자자들의 반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관에게 나름의 사정이 있다

일단 기관투자자를 나누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여러 방식으로 나눌 수 있지만, 보통 기관투자자의 매수·매도 통계는 연기금, 은행, 보험, 자산운용, 사모펀드, 금융투자(증권사)로 나누어 제공된다. 그리고 이중 적극적인 주식투자자는 연기금과 자산운용 및 사모펀드로 볼 수 있다.

은행의 경우 자산의 대부분이 대출로 이뤄져 있고, 보험사의 경우에는 채권과 대체 투자를 많이 하는 대신 주식 비중이 낮기 때문이다.

물론 미국의 경우 P&C(property & causalty) 보험, 즉 우리로 따지면 손해보험사는 주식 비중이 높은 경우가 많다. 자산의 20% 정도를 보통주에 투자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우리나라 손해보험사의 소극적인 주식 투자를 문제삼는 경우도 있다.

미국의 경우에도 생명보험사의 주식 비중은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더 낮다. 오래된 장기 부채를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어 이자율 리스크가 크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손해보험사들이 주식 투자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은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장기보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3년 정도의 부채 듀레이션을 갖는 미국 P&C 보험사와는 다른 부채 구조인 것이다. 오히려 생명보험사와 유사하게 부채 듀레이션이 큰데, 이러한 성격의 자금은 어느 나라에서나 자산-부채 관리 관점에서 운용되도록 규제되기 때문에 주식 투자 비중을 높게 가져갈 수 없다.

특히 보험사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에 따라 최근 수년간 보험사가 주식 비중을 줄였지만, 그 규모는 2019년초부터 지금까지 7조원을 조금 넘는 정도다. 주된 매도 세력이 아니란 얘기다.

다시 돌아와 적극적인 주식투자 기관들이 주식을 파는 이유는 뭘까? 일단 자산운용사와 사모펀드는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맡아서 운용하는 기관인데, 작년과 올해 중 의미 있는 규모의 매도에 나섰다. 작년 초부터 현재까지 각각 13조원과 10.5조원 정도를 팔아 총 23조원을 순매도했다.

이들의 의사 결정은 자금의 유출입에 연동된다. 즉, 주식 운용을 맡기는 돈의 규모가 늘어나면 그만큼 주식을 매수하고, 유출되면 그만큼 주식을 팔아야 한다는 얘기다.

지난해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직접 투자에 나서면서 국내 주식형 수익증권과 사모펀드가 줄었음을 감안하면, 매도한 주식의 대부분은 환매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개인투자자 수익률을 낮추기 위해서 일부러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 아니란 얘기다. (2편에 계속)

● 최석원 센터장은 연세대 경제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마쳤다. 대우증권 삼성증권 한화증권 등에서 채권분석, 경제분석 파트장을 역임했으며 과거 수차례에 걸쳐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됐다. 한화증권에서 리서치센터장을 거친 후 메리츠화재에서 직접 자산운용을 맡기도 했다. 2016년부터 SK증권 리서치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기관투자자 대상 온라인 ETF 세미나

image_pdf

국내 ETF시장은 개인투자자 뿐만 아니라 연기금공제회, 보험사, 운용사 등 굴지의 기관투자자들이 활용하며 국내 자본시장 대표 선수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5월 말 TIGER퓨처모빌리티액티브 등 8개 액티브 ETF가 상장되며 상품 영역이 확대되고, 7월 초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 TIGER차이나전기차 Solactive가 한 달여 만에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하는 등 테마형 ETF를 필두로 총 60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하였다. 또한, 코로나 시기와 뉴노멀 시대에는 e-커머스, 게임, 클라우드 컴퓨팅, 유전체학, 핀테크와 리튬 및 전지/전기차 기술 등을 주요 테마로 볼 수 있다.

테마형 투자(Thematic investing)는 거시적 관점의 큰 트렌드를 발견하고, 그 트렌드 성장에 수혜받는 산업과 회사에 투자하는 것을 가리킨다. ETF자산운용사인 Global X는 신규 테마 론칭 시 ① 확신(Conviction), ② 투자대상(Investability), ③ 투자기간(Time Frame) 이라는 3가지 프로세스를 통해서 결정한다. 프로세스를 통해 확인하고자 하는 건 해당 테마와 연관된 기업들이 얼마나 존재하고 그들이 투자 여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에 코스콤은 지난 8월 11일(수),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대한민국 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ETF 세미나를 진행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세미나가 불가능해진 상황 속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 이번 전문가 초청 행사는 코스콤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대표 금융정보 단말기 CHECK Expert+ 사용자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투자자를 포함한 금융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오후 4시부터 50분간 이어졌다. 국내외 ETF의 테마 정보와 고급 분석정보는 코스콤 전문 정보플랫폼 ‘ETF CHECK’에서 비교분석해 볼 수 있으며, 이번 세미나 신청은 CHECK Expert+를 통해 사전신청을 받은 결과 총 25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ETF세미나에서는 모빌리티 전문 애널리스트인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본부 본부장과 미국 테마형ETF전문 운용사인 Global X의 Jay Jacobs(Research and Strategy Head)가 각각 1, 2부 연사로 나서며 ‘글로벌 모빌리티의 미래’와 ‘2021년 하반기 주목해야 할 유망 테마’를 주제로ETF에 대한 새로운 투자 솔루션을 제시했다. 세미나의 주요 내용들을 살펴보자.

[1부: 글로벌 모빌리티의 미래]

_ 모빌리티 전문 애널리스트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 본부장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 보고서는 이번 세기 중반까지 현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속된다면 지구 온난화의 가속화로 앞서 추정했던 2050년보다 10년 이상 앞당긴 2040년 안에 지구 온도가 1.5도 상승할 거라고 전망했다. 이미 지구 온난화는 점점 체감할 수 있는 재앙으로 표출되고 있고, 2050년 탄소 제로를 실현하기까지 친환경으로의 변화에 주저할 시간이 없게 됐다. 햔편, 전기차 분야에서는 중국의 참여가 매우 활발하다. 전기차 판매대수 전망치를 보면 2025년에는 5백만 기관투자자 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배터리 부문에서는 중국과 한국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데 생산설비에서 한국기업이 27%, 중국기업이 60%를 점유하고 있다.

테슬라를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모빌리티란 2차원을 넘어선 3차원 공간을 가리키며, 미래 모빌리티는 접근성과 친환경성, 무인화를 지향한다. O2O 비즈니스의 오프라인에 해당되는 영역으로 새로운 플레이어들의 시장진입이 늘고 있다.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환경의 급격한 변화다. 지구 온난화는 날로 심해져 지구촌 곳곳에서 재앙으로 표출되고 있다. 터키 산불, 캘리포니아 대형 산불 등 기후 이상 현상도 속출하는 중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각국은 2050년도 탄소 제로를 발표하고 산업 전반에 걸친 친환경으로의 변화가 활발하다. 자동차 구매 후 평균 15년을 탄다고 가정했을 때 2035년 내연기관 판매 금지 선언은 자명한 일인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디지털로의 전환이다. 아날로그 카메라는 디지털 카메라를 거쳐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우하향 조짐을 보였다. 이는 융합기술에 대한 긴장감을 늦췄다가는 스마트폰 출시 이후 많은 디지털 디바이스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단편적인 예시이다. Digital의 속성과 Fusion&Convergence 트렌드를 간과한 하드웨어 중심의 기업들은 결국 도태되는 결과를 맞이할 거란 교훈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현재 Digital Transformation도 변화 방향을 명확하고 디테일하게 읽지 않으면 그 대가는 혹독할 것이다.

자동차의 4대 변화 CASE(초연결, 자율주행, 차량공유, 친환경)는 동시에 진행 중이다. 4가지 모두가 융합되며 결국 자율주행 기반의 차량 공유로 인적·물적 수송이 함께 이뤄지는 TaaS3.0(Transportation as a Service)로 구현될 것이다. 공유경제와 자율주행 모빌리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고, 엔진이 조금이라도 포함된 플러그 하이브리드는 제외하고, 순수 전기차와 수소 연료차가 완전한 전기차로 바뀔 것이다. 전동차 부품 37%가 사라질 정도로 미래 모빌리티의 동시다발적인 변화는 곳곳의 위기를 예상케 한다.

테슬라의 시장점유율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 자동차기업들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제시하며 다양한 업체들과의 Sharing을 고민하고 있다. 상호 대체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어느 분야 하나 소홀히 할 수 없기에 자동차 업체들은 로봇과 UAM(Urban Air Mobility)에 뛰어들고 있다. 그 선두에 있는 테슬라의 궁극적 지향점은 결국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이자, 모빌리티·에너지·통신·AI·우주까지 플랫폼 영역을 확대해 지속적인 현금을 창출하는 것에 있다.

모빌리티 시장에 다양한 참가자들이 등장하면서 전통기업들은 체질개선을 서두르고 있다. 다양한 플레이어들은 크게 IT기반, 주문자 개발(기관투자자 ODM), 전통 자동차 진영으로 구분할 수 있다. 최근에는 중국업체들의 모빌리티 참여가 매우 활발하다. 텐센트, 알리바바, 디디추싱, 메이루안 등 테크 자이언트들의 서포트 하에 다양한 업체들이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Nvidia, 폭스콘과 같은 대만기업과의 협업도 활발하다. 화웨이, 샤오미의 모빌리티 진출도 향후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다

아마존은 온라인 시장 섭렵 후 오프라인의 Robotization 가속화 중이다. 현재 아마존 물류창고에는 스토워(Stower), 피커(Picker), 패커(Packer)만이 인간의 몫을 하고 있다. 나머지 과정에는 로봇이 대거 투입되며 그 종류도 다양하다.

네이버는 네이버랩스(Naver Labs Robotics)를 통해 로봇기술과 자율주행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다양한 배송 니즈에 따라 각기 다른 물류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자율주행과 로봇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한다.

카카오는 플랫폼의 힘으로 빠르게 영역을 확장 중이다. 현재 국내 1위의 모빌리티 플랫폼인 카카오T는 퀵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쇼핑과 음식주문, 지급결제시스템도 뱅크에서 크립토커런시까지 확대되었다.

현대차그룹은 E-GMP와 영국 Arrival 제휴 등 목적기반형 차량(PBV) 생산에 필요한 기술적 기반을 갖추고, 이를 통해 현대차는 S-Link를, 기아차는 PBV 전문업체로 100만 대가량 생산할 전망이다. 이후 오픈 이노베이션과 독자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목적의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OverAir와의 협업으로 버터플라이 생산 계획을 밝혔고, 한화는 SKT와 KT 등 통신시스템을 구축, 각각의 버티포트를 허가된 장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한국은 스마트폰, 스마트가전에서 월등히 빠른 추격을 보여왔다.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한국의 스마트 역량이 발휘되리라 본다. 100년 전통의 내연기관 자동차가 스마트카로의 전환을 요구받고 있는 시점에 현대자동차그룹 등 전통기업들은 많은 ICT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스마트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야할 시기이다.

[2부: 2021년 하반기 주목해야 할 유망 테마]

_ ETF전문 운용사 Global X의 Jay Jacobs(Research and Strategy Head)

우리는 언택트 시대와 리오프닝 시기를 거치며 상당한 혼란을 겪었다. 전자상거래와 비디오 게임등 여러 테마의 성장을 가속화시켰고, 뉴노멀 시대에 들어서며 클라우드 컴퓨팅 또는 유전체학 등의 테마가 강력하게 작동했다.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소비습관의 변화, 경제력 축소 및 글로벌 기관의 약화와 같은 경제적 영향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팬데믹 기간동안 겪은 경험과 변화를 통합하는 ‘뉴노멀 시대’ 그 변화의 흐름을 읽고, 2021년 하반기 유망 테마를 주목하는 것이 필요하다.

언택트와 뉴노멀의 과도기, 경제 리오프닝

팬데믹은 총 네 가지 분야인 코로나 이전, 언택트 시대, 경제 리오프닝, 뉴노멀 시대라는 작은 경제 사이클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전 세계는 경제의 기관투자자 단계적 리오프닝 시기에서 경제를 완벽하게 재개하는 뉴노멀 시대로 향하고 있다. 이 시기는 언택트 시대와 코로나19 종식 사이의 과도기적 시기이다. 경제 리오프닝 시기의 특징은 ① 코로나19의 지속과 확산, ② 침체된 경기 극복을 위한 추가 경기 부양책 제시 ③ 사회적 거리두기, 위생, 마스크 착용에 관한 신규 규칙 등장, ④ 기업 및 사회인들의 지속적인 코로나19 위험 노출, ⑤ 여행 제한 및 강제 격리의 지속, ⑥ 자녀의 학교 리오프닝 불확실성에 따른 부모들의 회사 리오프닝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경기 리오프닝 시기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안전성과 유연성이 강조된다. 여기서 안전성과 유연성이란 치료, 백신, 병원의 능률 및 효율이 증가함에 따라 정부가 코로나19의 확산을 제한해 경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는 균형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경제 리오프닝 시기 Cloud computing, Genomics, the Internet of Things, Telemedicine 기술들이 안전하게 경제 재개를 가능하게 했다. 사람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덕분에 가정과 회사에서 편하게 일할 수 있고, 집이나 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의료전환을 가능케 해 원격으로 의사와 만날 수도 있게 되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유연성을 촉진시키는 핵심인 것이다. 유전체학은 안전성 부분에서의 가장 큰 수혜자라 할 수 있다. 유전체학 기업들은 코로나19 퇴치의 최전선에 있는 첨단 백신 개발과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진단 키트 개발을 주도해 왔다.

뉴노멀 시대 변화의 방향과 주목해야 할 유망테마

뉴노멀 시대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행동과 습관이 변하고, 지속되는 경제적 영향을 품은 채 경제적·사회적 정상화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경제 리오프닝에서 뉴노멀 시대로 돌입하면서 장기적이고 잠재적인 영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소비자의 습관 변화다. 사람들은 온라인으로 물건을 주문하고 앱 주문으로 식료품을 배달받았다. 소비자 사이에서 디지털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한다. 두 번째는 경기침체다. 미국의 노동력 부족, 정부 부채 증가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1.7%의 GDP 차이가 생겼고, 이는 향후 3년간 지속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정치적 불안정이다.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국가들이 국제적으로 협력하게 되면서 정부의 경제기관에 대한 신뢰는 상대적으로 약화되었다.

뉴노멀 시대 수혜 테마는 크게 ‘핀테크’와 ‘리튬 및 전지/전기차 기술’로 볼 수 있다. 핀테크를 먼저 살펴보면 소비자들은 앞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Omni Channel) 쇼핑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픽업 및 배달앱 사용도 지속될 것으로 기관투자자 보인다. 그만큼 안정적이고 편리하며 안전한 거래를 원하는 소비자들로 인해 디지털 결제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페이먼트 부분의 혁신은 팬데믹 기간 이뤄진 핀테크 발전의 일부분이자 소비자 중심의 주요 핀테크 사업부문들은 상당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선구입 후지불’ 방식을 주목해보자. 사람들은 이 기술을 통해 제로 또는 낮은 이율로 할부 구매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이 방식은 온라인 구매에 매우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핀테크 분야는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고 소비가 급증해야만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온오프라인 상관없이 사람들이 멀티 채널을 통해 구매를 하고, 비용 지불을 위한 새롭고 다양한 유형의 기술이 나오면서 핀테크는 더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다. 기업들은 이에 맞춰 전자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온라인 거래를 경험한 많은 소비자들이 핀테크 기업들의 행보를 기대하고 있다. 두 번째 테마는 클린테크와 신재생에너지 밸류체인에 관한 것이다. 세계 각국 정부는 코로나19를 통해 얻은 교훈으로 향후 수년 동안 닥칠 글로벌 위기(기회변화 등)에 대한 국제적 대응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현재 가장 큰 글로벌 위기는 바로 기후변화이다. 기후변화로 수혜를 받는 테마는 ① 태양열,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② 배터리와 스마트그리드 같은 에너지 저장 분야, ③ 전기차 전환을 포함한 전기 인프라 구축 분야, ④ 탄소 제거 및 포획과 같은 탄소 저감 분야이다.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급증하면서 이상 기온현상이 빈번해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클린테크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게 나타나는 곳이 바로 전력 부문을 넘어 에너지 전환 과정이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6%를 차지하는 운송분야의 변화만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이룰 수 있다.

실제로 메이저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전기차의 중요성을 깨닫고 전기 자동차(EV) 라인을 확대하는 중이다. 그동안은 Tesla, Rivian, Neo 같은 선도적 전기차 회사들이 기술 개발과 투자를 주도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GM에서 BMW, 포드, 벤츠에 이르기까지 기존 내연기관차 생산회사들도 전기차 생산에 수십억 단위의 투자를 하고 있으며, 2035년까지 전기차 생산라인을 50% 이상 가져갈 계획이다.

이는 곧 배터리와 리튬의 생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기차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기 위해 리튬 이온 전지 생산 증가가 필요하고, 향후 10년 동안 리튬 이온 배터리의 용량이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기존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한국, 미국, 유럽, 중국에 새로운 배터리 공장을 세우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

언택트 시대와 리오프닝 시기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안전과 유연성에 초점을 둔 다양한 디지털 기술들이 채택되어 일상 속에 사용 중이다. 백신 접종과 면역력이 전환점에 도달하면서 경제와 사회는 팬데믹 기간동안 겪은 경험과 변화를 통합하는 ‘뉴노멀 시대’에 돌입했다. 그리고 핀테크와 인프라개발, 리튬 및 전지/전기차 기술은 뉴노멀 시대에서도 지속 발전할 것이다.

ETF CHECK 웹버젼 바로가기 ☞

☞ 동영상을 보시려면 상기 화면 이미지를 누르세요

* 저작권법에 의하여 해당 콘텐츠는 코스콤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 따라서, 해당 콘텐츠는 사전 동의없이 2차 가공 및 영리적인 이용을 금합니다.

기관투자자

주식시장에는 다양한 투자자가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 기관 투자자, 외국인 투자자 등으로 크게 나뉩니다.

개인 투자자 는 일명 개미라고도 하는데, 99%가 개미 투자자에 속합니다.

기관 투자자 는 투자신탁회사, 증권회사, 은행, 보험회사, 투자금융회사, 종합금융회사, 연기금 등의 기업 법인들이고요.

외국인 투자자 는 대부분 외국 국적의 투자은행, 증권회사, 헤지펀드 등을 말합니다.

지난번엔 외국인 투자자란 누구이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특징 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이번엔 기관투자자는 무엇 이고, 이들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특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기관투자자 는 소액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집적하여 만들어진 대규모 자금을 자본시장에서 운용하는 법인 형태의 투자 주체를 의미합니다.

개인투자자 가 개인의 자격으로 증권투자를 하는 투자자인 데 반하여, 기관투자자는 법인형태 를 취하고 있는 기관으로서의 투자자를 말하는 것이죠.

기관투자자에는 은행, 보험회사, 증권회사, 투자신탁회사 , 기금을 관리하고 운용하는 법인, 공제사업 을 영위하는 법인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기관투자자는 크게 전통 기관투자자, 대체 기관투자자, 기타 운용사로 구분하고 있는데요.

전통 기관투자자는 연금, 투자펀드, 보험회사가 해당되며, 헤지펀드, PEF, ETF, 국부펀드 등은 대체 기관투자자, 고객의 이름으로 투자하는 기타 운용사들이 제3그룹에 포함됩니다.

개인이 펀드에 투자하기 위해 은행이나 증권회사 계좌에 돈을 입금하면, 이 회사에서 투자를 진행하게 되어 기관투자자가 되는 것입니다.

금융투자 는 주로 증권사를 말합니다.

트레이딩 부서에서 회사의 고유자금을 운용해 돈을 버는데 일명 프랍이라고 부른다네요.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지만, 장기보다는 단기투자를 주로 하며,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이를 이용한 프로그램 매매도 많은 투자를 하여 외국인 투자자들과 같이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투신 은 자산운용사로 펀드를 운용하는 회사입니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사람은 펀드 매니저라고 하는데, 동학개미운동이 일어나기 전에는 주로 적립식 펀드 같은 간접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투신이 매수하는 종목의 영향력이 매우 컸습니다.

직접투자가 늘어난 지금엔 과거에 비해 그 영향력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기존에 가입했던 펀드마저 환매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투신의 매도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은행, 보험, 종금 은 그들의 일부 자산으로 운영하는 기관투자자입니다.

이들 금융회사는 자금이 많아서 예금 외에도 주식투자나 채권에 투자하여 수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연기금 은 우리들의 국민연금을 가지고 운영하는 기관투자자입니다.

규모가 엄청 크고 국민의 노후를 대비해서 자금을 관리하다 보니 막중한 책임이 부여된 기관이죠.

주식, 채권, 해외주식, 국내외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투자비율이 18.8%를 넘긴 21.2%(161조)에 달해 지속적으로 국내주식을 매도하고 있습니다.

모처럼 봄을 맞이한 국내 증시에서 국민연금이 주가를 떨어트리고 있다는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을 감안해 국내주식 보유를 늘리는 방안을 고민 중에 있다고 합니다.

국민연금은 1월부터 16조원 넘게 팔고 있는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사모펀드 가 있습니다.

대부분 개인들이 가입하는 펀드는 공모펀드라고 합니다.

사모펀드는 이와는 다르게 소수의 투자자(49인 이하)로부터 자본을 모아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기관투자자를 말합니다.

즉, 최대 49명의 투자자로부터 돈을 모아서 투자하는 소수펀드인 것입니다.

사모펀드는 스몰캡(중소형주) 투자를 많이 하며, 비상장기업에도 투자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에 영향을 많이 끼치는 편입니다.

동학개미운동 이후 예전처럼 기관 투자자들의 영향력이 크지는 않지만, 여전히 대규모 자금을 바탕으로 움직이다 보니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