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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10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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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과 손잡은 코인원…업비트 독주 체제 무너뜨릴까 [위클리 코인리뷰]

비트코인, 2700만원대에서 거의 변동 없는 장세
코인원-카뱅, 실명계좌 제휴…업비트-케뱅 효과 노리나
관세청, 2조 규모 불법 외환거래 적발…전담수사 나서
美 컬럼비아 특별구 검찰 “마이클 세일러, 거주지 속여”
모건스탠리 “연준의 인플레 대응, 코인 시장에도 악영향”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뱅크 본사에서 한 직원이 출근해 광고판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뱅크 본사에서 한 직원이 출근해 광고판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위클리 코인리뷰는 한 주간의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을 돌아보는 코너입니다. 너무나도 복잡하게 흩어져있는 주식 시장 및 외환 상관관계 시장의 정보를 ‘코인러’ 여러분께 정리해 전달해 드립니다. 지난 일주일에 대한 리뷰이므로 현재 시세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투자 결과는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편집자]

국내 인터넷은행 1위 카카오뱅크와 암호화폐 거래소 3위 코인원이 만났다. 카카오뱅크가 코인원과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업계와 투자자들은 업비트의 80%가 넘는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이번 기회로 깨부술 수 있는지 주목하고 주식 시장 및 외환 상관관계 있다.

한편에선 업계의 지각변동을 알리는 흥미로운 소식이 무색하게 2조원의 코인 불법 외환거래가 적발됐다. ‘김치 프리미엄(김프)’, 즉 한국 암호화폐 시세가 해외 거래소보다 비싼 점을 이용한 불법 차익거래가 횡행했다는 것이다. 은행권에서 코인을 악용한 이상 외환거래 논란이 터진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더욱 충격을 줬다.

주간 코인 시세: 2만 달러에서 줄타기하는 BTC

코인게코에 따르면 8월 29일~9월 2일 비트코인 가격은 최저 2638만6283원(8월 29일·월요일), 최고 2764만1409원(8월 30일·화요일)을 기록했다.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은 큰 변동세를 보이지 않았다. 2만 달러를 기준으로 소폭 위아래로 움직이는 모양새를 나타냈다. 한화로는 2700만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관련 메시지가 나오기 전까지는 지금처럼 큰 등락 없는 장세가 계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렉 존슨 루비콘크립토 공동창업자 주식 시장 및 외환 상관관계 겸 최고경영자(CEO)는 “당분간 FOMC 전까지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비트코인 가격의 단기적으로 하락을 예상한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수석 애널리스트는 “지금 추세라면 1만70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으며, 암호화폐 트위터리안인 레이저는 최저 1만8000달러 하락을 거론했다.

암호화폐 주간 원화 시세(8월 29일~9월 2일). (위부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에이다(ADA), 솔라나(SOL). [사진 코인마켓캡]

암호화폐 주간 원화 시세(8월 29일~9월 2일). (위부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에이다(ADA), 솔라나(SOL). [사진 코인마켓캡]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 코인인 이더리움·리플·에이다·솔라나 가격도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큰 변화 없이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2일 오후 4시 기준 이더리움은 216만3662원, 리플은 455원, 에이다는 625원, 솔라나는 4만2994원에 거래됐다.

주간 이슈①: 코인원, 카카오뱅크와 실명계좌 제휴…점유율 변동 기대

카카오뱅크 서울사옥(왼쪽), 코인원 본사. [사진 각 사]

카카오뱅크 서울사옥(왼쪽), 코인원 본사. [사진 각 사]

카카오뱅크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과 실명계좌 제휴를 맺었다. 국내 거래소 1위인 업비트의 독과점 체제를 깨뜨릴 수 있는지 주목된다.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 카카오뱅크는 코인원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확인서 발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코인원은 업비트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인터넷은행을 실명계좌 제휴처로 둔 암호화폐 거래소가 될 예정이다. 빗썸을 제치고 업비트와 나란히 경쟁하는 구도가 나타날 가능성도 커졌다.

앞서 2019년 6월 업비트는 실명계좌 계정 은행을 기존 IBK기업은행에서 케이뱅크로 갈아탔다. 이후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어 1위를 자랑하던 빗썸을 제치고, 현재는 시장점유율 80%대를 나타내는 업계 최강자가 됐다.

업비트와 케이뱅크의 시너지 효과는 2021년 코인 투자 붐과 함께 최고로 치달았다. 2020년 말 219만명이던 케이뱅크 고객 수는 2021년 717만명으로 3배 넘게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출범 4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실적 흑자(225억원)를 내는 등 수익성도 개선됐다.

코인원도 이 같은 ‘코인 거래소-인터넷은행’의 궁합을 꾀하려는 모습이다. 더구나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은행 중에서도 점유율 1위이며, 주식 시장 및 외환 상관관계 월간 활성 이용자(MAU)만 1300만명에 달하기 때문에 제휴 효과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 코인원의 실명계좌 발급처인 NH농협은행과 계약은 종료 시점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지난 3월 1년 단위 재계약을 완료했기 때문에 아직 7개월가량 계약 기간이 남았다. NH농협은행은 로펌을 통해 코인원과의 계약 관련 법적 대응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간 이슈②: 관세청, 코인 ‘김프’ 노린 2조 불법 외환거래 적발

8월 30일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김재철 외환조사 총괄과장이 가상자산을 이용한 2조원 규모의 불법 외환거래 적발에 관한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8월 30일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김재철 외환조사 총괄과장이 가상자산을 이용한 2조원 규모의 불법 외환거래 적발에 관한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관세청이 무역대금 위장송금, 환치기 등의 수법을 활용한 2조원 규모의 암호화폐 관련 불법 거래를 적발했다.

8월 30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총 2조715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이용한 불법 외환거래가 적발됐다. 서울세관은 총 16명을 검거해 2명을 검찰에 송치했고 7명에게 110억원 상당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남은 7명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금융당국에서 조사 중인 8조5000억원 규모의 이상 해외 송금과는 별건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적발된 불법 외환거래 유형은 무역대금 위장송금(1조3040억원), 환치기(3188억원), 불법 송금대행(3800억원), 불법 인출(687억원) 등 크게 네 가지다.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110억원 상당의 과태료를 부과받은 A씨는 지인 명의로 국내에 유령회사 여러 개를 설립한 뒤 주식 시장 및 외환 상관관계 화장품을 수입하는 것처럼 위장했다. A씨는 수입 무역대금 명목으로 은행을 통해 해외로 외환을 송금해 해외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매수하고 국내 거래소에서 매도하는 거래를 수백 차례 반복해 약 50억원 상당의 시세차익(김치 프리미엄)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운영하는 B씨는 암호화폐 구매 희망자 70여 명에게서 수년간 4000억원을 전달받은 뒤 본인 소유 회사 명의의 수입 무역대금 지급을 가장해 해외로 송금했다. B씨는 10억원 상당의 송금대행 수수료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은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23개 업체의 외환거래 정보를 넘겨받고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서울중앙지검 및 금감원과 공조하면서 이들 업체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국외 재산 도피, 자금세탁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주간 인물: ‘비트코인 주식 시장 및 외환 상관관계 큰손’ 마이클 세일러, 탈세 혐의로 피소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회장. [AFP=연합뉴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회장. [AFP=연합뉴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이 지방세 탈세 혐의로 고소당했다.

8월 31일(현지시간) 칼 라신 미국 컬럼비아 특별구(DC) 검찰총장은 “우린 세일러를 고소했다”며 “세일러는 컬럼비아 지역구에 10년 넘게 살았지만 조세포탈을 목적으로 소득세를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세일러가 DC에 살면서 번 수억 달러에 대한 세금을 회피하도록 도운 혐의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함께 고소했다”고 덧붙였다.

세일러 회장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모두 라신 총장의 주장에 반박했다.

세일러 회장은 “내가 사는 곳은 (DC가 아닌) 플로리다”주식 시장 및 외환 상관관계 라며 “DC 측 입장에 동의하지 않고 법정에서 공정하게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이번 사건은) 마이클 세일러의 개인적인 세금 문제”라며 “우리는 마이클 세일러의 조세포탈을 돕지 않았으며, DC 측 주장은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세일러 회장은 플로리다와 버지니아주에서 부동산을 사고 투표권을 등록하며 워싱턴 DC가 아닌 플로리다·버지니아 주민으로 가장했다. 그러면서 세일러 회장은 워싱턴 DC에 있는 펜트하우스에 거주했다는 게 검찰 측 주장이다.

한편 세일러는 최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자리를 사임하고 회장직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CEO에서 물러난 대신 장기적인 기업 전략과 비트코인 프로젝트 구축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주간 전망: “스테이블코인 시총 감소로 암호화폐 가격 떨어질 것”

[게티이미지뱅크]

모건스탠리가 최근 테더(USDT)와 USDC의 시가총액이 최고치를 기록했던 4월에 비해 약 10% 하락한 점을 지목, 시장의 구매력 상실로 인해 암호화폐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1일 모건스탠리가 발간한 자체 연구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 시총 하락은 암호화폐 시장의 긴축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거래소 내 ‘기축통화’로 암호화폐 구매에 다양한 수단으로 사용된다. 때문에 스테이블코인의 물량 하락은 일반 암호화폐 시세의 하락을 야기할 수 있다는 얘기다.

모건스탠리는 구체적으로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BTC)의 상관관계를 설명했다. 보고서는 “일반적으로 USDC의 시총은 비트코인 가격을 두 달 먼저 반영한다”며 “기관들이 미리 스테이블코인을 매입한 뒤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투자자산인 암호화폐들을 매입하는 방식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고서는 “주요 스테이블코인들의 시총 변화가 큰 하락을 보였던 올 3~5월과 현재가 유사한 모습”이라며 “곧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암호화폐 시장은 5~7월 급격한 하락을 경험한 바 있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 긴축 지속 예고도 추후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을 예고한다는 언급도 나왔다. 보고서는 “현재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연준의 정책은 개인과 기업을 포함한 사회 전반에 큰 고통을 안겨줄 것”이라며 “암호화폐 시장 역시 예외일 수는 없다”고 전했다.

윤형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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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소벤처기업청, 전통시장 이벤트 진행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7일간의 동행축제'를 진행한다. 사진/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부산중기청)은 올해 3년 차를 맞는 '7일간의 동행축제' 기간(9월 1~7일) 부산지역 초량전통시장 등 25개 전통시장에서 온라인 장보기 무료배송, 경품 추첨행사 및 문화공연 등 다양한 국민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온 국민이 참여하는 축제를 통해 경제활력 반등의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9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하는 7일간의 동행축제에 전국 1700여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이하 전통시장)도 참여하며 문화·공연·예술 등이 어우러진 전국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동행축제 기간에는 온누리상품권 한도 확대(70→100만원), 제로페이 경품 추첨 등 전통시장 특별 행사가 열린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월 100만원 한도까지 구입 가능하고, 10% 할인을 제공하며 동행축제 기간 전 국민 대상 영수증 추첨 방식의 '상생소비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첨 규모는 총 12억원, 3500명으로 나이 제한 등 조건 없이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기간 소상공인 판매점에서 3만원 이상만 결제하면 금액과 상관 없이 1개 영수증당 1회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 선정 결과는 행사 기간 종료 후 응모 영수증 정보를 취합하고, 오류 여부 등이 확인되는 대로 발표될 예정이다. 당첨 사실을 통보 받은 당첨자가 7일 이내 이벤트 홈페이지에 당첨금 수령을 위한 정보를 등록하면 확인 절차를 거쳐 당첨금 전액(현금, 제세공과금 22% 미부과)이 입금된다.

또 부산지역 전통시장 참여시장으로 연동골목시장의 경우 '고객한마음 상생축제'로 행운롤렛 경품행사 및 연동골목 문화예술공연이 개최된다. ▲괴정골목시장의 괴정밥상데이 오프라인 행사 및 온데만데 괴정 온라인 행사 ▲못골골목시장의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기장시장의 플로킹 및 요리체험 교실 등 다양한 국민참여형 행사가 동행축제 기간 진행될 예정이다.

김일호 부산중기청장은 "이번 7일간의 동행축제를 통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통시장별로 특색 있는 이벤트와 경품 추첨행사가 많이 준비돼 있으니, 부산시민들께서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 후 처음 맞는 추석 연휴(9월 9∼12일) 기간에 해외 출장을 떠날 것이 유력시 된다. 이번 출장 후보지로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유럽·중동 지역 출장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분석이다. 또 한편으로 아시아·남미·미국 등 삼성이 사업장을 갖고 있는 지역들도 출장 후보지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법원 휴정으로 재판 일정이 잡히지 않아 이 부회장이 해외 출장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주식 시장 및 외환 상관관계 합병 관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매주 목요일 공판에 참석한다. 특히 이 부회장이 받고 있는 외부회계감사법 위반 혐의에 삼정회계법인 사건이 병합되면서 3주에 한번씩은 금요일에도 재판에 출석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9월에는 2일 재판에 출석하면 추석 연휴로 다음 재판 기일인 15일까지 12일동안 여유가 생긴다. 바로 이 기간을 이용해 이 부회장이 해외 출장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북미(11월)·중동(12월)에 이어 올해 6월에는 유럽 출장도 다녀왔다. 이에 이번 해외 출장지로는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이나 미국·남미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에서 스마트폰·가전 공장을 운영 중이며, 남미에도 멕시코·브라질에 스마트폰·TV 생산기지를 가동 중이다.

미국의 경우 삼성전자가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어 착공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다. 이 부회장이 미국을 방문할 경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참석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며 두 사람이 일정을 맞춰 착공식 날짜를 조율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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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UAE 칼둔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외빈 초청 만찬 전 진행된 리셉션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2.05.10. [email protected]

그러나 일부에선 이 부회장의 이번 추석 출장지 유력 주식 시장 및 외환 상관관계 후보로 유럽을 꼽는다.

유럽 현지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과 함께 지난 6월 유럽 출장 당시 돌아봤던 현지 사업을 재점검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은 8·15 복권 당시 "국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만큼 국가적 행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다. 현재 이 부회장은 엑스포유치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삼성전자는 지난 5월부터 정현호 부회장을 중심으로 사업지원 TF를 구축해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30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추석에 임박해서 구라파(유럽) 쪽에 출장을 주식 시장 및 외환 상관관계 가서 몇 나라를 돌면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작업을 해주실 것 같다"고 언급했다.

정부 고위 인사가 대기업 총수의 일정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만큼 신빙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지난 5월 유럽 출장 귀국길에서 이 부회장은 "자동차 업계의 변화, 급변하는 상황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헝가리에 배터리 공장도 갔고 고객사인 BMW도 만났다"며 유럽 시장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전장회사인 하만 카돈도 방문했다. 그만큼 배터리·전장 사업 확대와 관련해 삼성의 관심이 높다.

또 한편으로 이 부회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외교전이 힘든 중동 지역에서 삼성 네트워크를 활용한 출장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부회장은 2019년 2월 UAE 아부다비에서 빈 자이드 왕세제를 만나 5G 및 IT 미래사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어 한국을 찾은 빈 자이드 왕세제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으로 초청해 5G 통신을 시연하고,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공장을 소개하는 등 각별한 관계를 이어갔다.

이 부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만찬 현장에서 UAE 칼둔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이전에도 명절 연휴 기간을 활용해 자주 해외 출장에 올랐다.

2019년 설 연휴에는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공사 현장을 찾았다. 2020년 설에는 브라질에 다녀온 바 있다. 그해 추석 연휴 직후에는 네덜란드로 출장을 떠나 극자외선 노광장비업체 ASML에서 공급 계약을 협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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