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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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8월 3년만기 기준 국고채와 신용등급 AA- 회사채 금리 추이.(자료=금융투자협회)

주식시장의 구조

[팍스넷뉴스 백승룡 기자] 올해 1~8월 장외 채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채권 규모가 1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채권 순매수 규모가 연간 10조원을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순매수 속도도 가파르다. 연초 이후 8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순매수 규모(4조5675억원)를 두 배 이상 앞질렀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증시를 떠받쳤던 '동학개미' 자금이 주식시장을 떠나 채권 상품으로 옮겨가는 분위기가 두드러지고 있다.

◆ 주식시장의 구조 동학개미 변심…증시 거래대금 30% 줄고, 채권 투자는 '역대급'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개인의 채권 매수 총액은 12조80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조6492억원 규모를 매도해 순매수 규모는 11조155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은행, 자산운용(공모·사모), 외국인 등 전체 채권 순매수 규모는 366조5525억원으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3.04%였다. 지난해 개인의 채권 순매수 비중은 0.78%에 그쳤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한 채권은 회사채였다. 개인이 순매수한 채권 가운데 회사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43.7%(4조8777억원)에 달했다. 이 기간 전체 투자자의 회사채 순매수 규모가 10조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개인이 절반 가까이 쓸어담은 셈이다.

개인의 투자자금이 이례적으로 채권으로 쏠리는 까닭은 올해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증시가 크게 위축된 데다가 채권금리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서 개인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올해 1월 17조2504억원에서 이달 11조9000억원 수준으로 30% 가량 낮아진 상태다. 같은기간 코스피 지수가 2900대 주식시장의 구조 후반에서 2400대로 내려앉는 등 전체적인 증권시장이 위축된 여파다.

박윤정 NH투자증권 채권팀 연구원은 "하반기 채권 자산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주식시장의 구조 통화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이는 수출 중심 구조인 우리나라의 성장세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가 위축되면 국고채가 매력적인 투자자산으로 부각되며, 안전자산 선호 기조가 높아질수록 채권으로 자금이 지속 유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1~8월 코스피 지수 추이.(자료=한국거래소)

올해 1~8월 3년만기 기준 국고채와 신용등급 AA- 회사채 금리 추이.(자료=금융투자협회)

◆ "안정적인 이자수취 장점…금리인상 기조, 유동성 단점 고려해야"

개인투자자들의 '머니 무브'가 뚜렷해지면서 증권사들도 분주해졌다. 각종 채권 상품을 선보이면서 개인의 채권 투자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개인들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장내채권 또는 증권사가 대규모로 채권을 매입한 뒤 수수료를 붙여 파는 장외채권 모두 직접 매수할 수 있다.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1~8월 리테일 채권 판매액이 각각 10조원을 돌파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금융채를 중심으로 개인투자자의 유입이 빠르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 카드채 등 금융채를 중심으로 한 원화 채권 판매금액은 2달 사이 6000억원을 넘었는데, 이 중 개인 투자자 비중이 80%에 달했다. 특히 만기 2년 이하이면서 AA 등급 이상의 금융채가 중점적으로 판매됐다는 분석이다. KB증권은 만기 1년 이하의 기업어음(CP), 잔자단기사채 판매금액이 8조원에 달했다.

삼성증권은 이달 국내 증권사 최초로 월 이자 지급식 채권 판매에 나섰다. 삼성증권이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판매한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월 이자 지급식 AA등급 선순위채는 1400억원어치가 완판됐다. 만기 1~3년에 세전 3.7~4.4%의 수익률을 지급하는 채권으로, 1억원을 투자할 경우 매달 3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회사채는 통상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는데, 한 달 단위 수입을 선호하는 개인 투자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이자 지급 기간을 한 달로 바꾼 것이다. 특히 은퇴 후 정기적인 현금 흐름이 필요한 퇴직자에게 유용한 투자수단으로 꼽히면서 수요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리테일 채권 판매 1위인 한국투자증권은 이미 지난달까지 올해 채권 판매액 16조원을 넘어섰다. 한국투자증권은 월지급식과 우량 장기채 등 채권 라인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4일 ▲롯데캐피탈(AA-) 주식시장의 구조 ▲엠캐피탈(A-) ▲오케이캐피탈(A-) 등 800억원 규모의 월지급식 채권 매각을 시작했다. 내달부터는 금리하락과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비해 AA등급의 은행지주사 신종자본증권 등 우량 등급 장기채 공급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채권은 국가·기업 등의 신용도를 토대로 만기 보유 시 안정적으로 3~4%대 이자를 수취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발행사의 부도가 발생할 경우 원금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가, 중도 해지가 불가능하거나 제한적이라는 특성이 있어 자칫 자금이 묶일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미국 연준과 한국은행 모두 지속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밝히고 있어 향후 채권금리도 지속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채권가격은 금리와 역의 관계로 채권가치 하락을 의미해 만기까지 보유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식시장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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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하람 기자
    • 승인 2022.09.0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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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임하람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8월 마지막 거래일 혼조 출발했다.

      3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32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54포인트(0.16%) 하락한 31,740.3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과 비슷한 수준인 3,986.33을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4.52포인트(0.21%) 상승한 11,907.66을 기록 중이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모색했다.

      최근 주가가 큰 폭 밀린 데 따른 과대 낙폭 인식과 반발 매수 심리가 주가를 어느 정도 지지했다.

      8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만큼 반등 시도도 이어졌다.

      8월 한 달 동안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 이상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4% 가까이 밀렸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의 긴축 발언은 이어졌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주식시장의 구조 연은) 총재는 이날 한 연설에서 "연방기금금리를 내년 초까지 4%보다 높은 수준으로 올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재 2.25~2.50%인 연방기금금리를 4%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는 의미다.

      메스터 총재는 "연준이 내년에 연방기금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는 발언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혼재됐다.

      ADP 전미 고용 보고서가 발표한 미국의 8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월보다 13만2천 명 증가하는 데 그치며 월스트리트 전망치에 크게 못 미쳤다.

      미국 중서부 지방의 제조업 활동을 시사하는 8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2로 전월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유로존의 8월 CPI 예비치는 전년 대비 9.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고치를 유지했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자재, 자율소비재, 기술주 섹터가 하락했다.

      금융, 헬스케어,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커뮤니케이션과 부동산 업종은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소셜미디어 기업 스냅이 자사 직원의 20%에 상당하는 1천여 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구조 조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스냅의 주가는 10% 이상 올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오미크론 BA.5 변종을 표적으로 하는 부스터 샷을 승인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투자자들의 입소문에 따라 움직이는 대표적인 밈 주식인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는 자구안을 제시했으나, 주가는 오히려 20% 이상 급락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증권거래 앱 로빈후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한 가운데, 주가는 1%가량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에 엇갈리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곤졸로 아시스 분석가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주식 시장은 여러 자산 시장 중 가장 놀란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며 "그러나 증시의 긴축 반영은 아직 다 끝나지 않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찰스 슈왑의 랜디 프리드릭 분석가는 "지난주부터 이어진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6월 저점은 아직 유효하다"고 말했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6% 하락한 배럴당 90.12달러에 거래됐다. WTI는 한때 90달러를 하회했다. 10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전장보다 2.8% 내린 배럴당 96.53달러를 나타냈다.

      독일 DAX지수는 0.4% 하락했고, 영국 FTSE지수는 0.89%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66% 밀렸다.

      “무조건 원금 이상”…채권ETF에 투자자 ‘눈길’

      만기일까지 유지만 한다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주식시장의 구조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데요, 성낙윤 기자입니다.

      금융당국이 만기형 채권 ETF의 상장을 허용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개정으로 존속기한(만기)을 설정한 주식시장의 구조 채권형 ETF가 상장할 수 있게 되면서 운용사들은 관련 상품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금융당국이 만기형 채권 ETF의 상장을 허용한 것은 최근 시장 금리가 오르면서 채권 수익률 자체 매력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주식시장의 구조 풀이됩니다.

      또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안전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커진 것도 이유로 해석됩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채권 순매수 금액은 5조39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매수 금액(4조5,675억원)을 반 년 만에 넘어섰습니다.

      만기가 있는 채권 ETF는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 가격 변동이 적은 대신 만기까지 보유한다면 원금과 확정된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기존에 상장되어 있는 채권 ETF는 만기가 없고 금리 상승 등으로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 투자자가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새로 출시될 만기형 채권 ETF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입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만기가 없는 채권 ETF는 금리가 하락한다고 예상할 때 ETF 가격이 상승하고, 그에 따른 이익을 추구한다”면서, “만기가 있는 채권형 ETF는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민감도는 덜 하지만 만기까지 들고 갔을 때 수익을 확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만기형 채권 ETF는 자산운용사가 서류를 제출하면 거래소가 심사를 하고, 금융감독원이 증권신고서를 검토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내달 중 새롭게 시장에 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주식시장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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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삼성증권

      '파월 쇼크'에 코스피·코스닥 모두 2% 넘는 하락으로 거래 마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글로벌 주식 시장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오늘 국내증시도 검은 월요일장을 기록했습니다.

      파월 쇼크에 코스피 코스닥 모두 2% 넘는 하락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만이 팔자세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4.14포인트 하락한2426.89포인트로, 코스닥은 22.56포인트 내린 779.8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물량을 담아냈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내리면서 마감한 종목이 대부분인 가운데 KCC가 국민연금의 지분율 감소 소식에 5% 넘게 하락했고 제주항공이 주식시장의 구조 32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10% 넘게 조정받았습니다.

      반면 비덴트는 관련 종목에서 해제되면서 강세로 거래를 마쳤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관 매수세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해내며 강세로 문을 닫았습니다.

      또 효성중공업은 신규 수주 증가에 따른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에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비광속업종을 제외한 종목이 하락했고 그중에서도 운수 창고 업종이 3.6%대 하락으로 가장 큰 폭으로 조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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