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거래에 대한 질문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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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케이프투자증권 제공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융긴축 추이를 관망하려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60 포인트, 0.22% 내려간 7471.51로 폐장했다.

에브라즈가 12.59%, 폴리메탈 2.73%, 푸르덴셜 2.50%, 랜드 시큐어리티 2.49%, J 세인스베리 2.46%, 브리티시 랜드 2.46% 크게 떨어졌다.

테스코 역시 2.44%, 퍼시몬 2.43%, 리오틴토 2.25%, 앵글로 아메리칸 2.19% 하락했다.

반면 아베바는 26.87% 급등했고 퍼싱 스퀘어도 3.97%, 멜로즈 인더스트리 2.27%, 스코티시 인베스트 트러스트 2.25%, 인포마 1.47%, 인터내셔널 콘솔리데이티드 에어라인 1.40% 뛰었다.

하지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25.83 포인트, 0.20% 올라간 1만3220.06으로 거래를 끝냈다.

자리토리우스가 4.16%, 퓨마 2.52%, 바이에르스도르프 2.51%, 아디다스 1.63%, 지멘스 1.61% 상승했다.

지멘스 헬스도 1.54%, RWE 1.18%, SYMRISE 1.45%, 독일증권거래소(Deutsche Boerse) 1.30% 올라갔다.

다만 하이델베르크 시멘트는 2.71%, E.ON 2.68%, 프레제니우스 1.72%, 메르세데스 벤츠 1.60% 내렸다.

헬로 프레시도 1.32%, 콘티넨탈 0.86%, 다임러 트럭 0.56%, 알리안츠 0.51% 저하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도 전일에 비해 24.74 포인트, 0.39% 상승한 6386.76으로 장을 닫았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전일과 비교해 51.41 포인트, 0.23% 오른 2만2431.47로 마쳤다.

범유럽 지수 Stoxx 600 경우 0.70 포인트, 0.16% 높아진 432.05로 종료했다.

그러나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에서 IBEX 35 지수는 26.90 포인트, 0.33% 밀린 8199.40으로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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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미국 금융긴축 관망에 혼조 마감. 런던 0.22%↓

기사등록 2022/08/25 02:39:43

최종수정 2022/08/25 05: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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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2/09/01 1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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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고명환·임지은 부부가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물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고명환·임지은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고명환은 34세에 당했던 교통사고를 언급하며 "시한부 선고를 받아 유언장까지 준비했었다"고 밝혔다. 남다른 체력 관리로 살아난 그는 "'이렇게 살아야 되는구나' 깨달았다. 그걸 실천해 많은 일을 하다 보니 만성 피로가 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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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환은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자마자 이불을 갰다. 그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라며 "이불 개는 행위가 '오늘 하루를 살아줄게' 이 느낌이 든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고명환은 하루 30분씩 소리 내어 책을 읽고 필사를 하고 영자 신문 등을 읽었다.

이후 아내와의 애틋함도 과시했다. 아내 임지은은 일어나자마자 고명환의 귀를 마사지 해주는가 하면 "9년 살았는데 9일 산 것 같다"고 말하는 등 각별함을 보였다. 고명환 역시 "계속 신혼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부부는 차를 타고 운영하고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고명환은 출발하며 "감사합니다. 10억 벌었습니다"라고 외쳤다. 그는 "올해는 딱 10억 벌려고 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고명환은 임지은을 고깃집에 데려다주고 메밀국수 집으로 향했다. 고명환은 점심 장사를 끝내고 고깃집으로 향했다. 부부는 현재 식당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1994년 KBS 대학개그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고명환은 1997년 MBC 공채 8기 개그맨으로 정식 데뷔했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2005년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눈길에 차가 미끄러지며 15t 트럭을 받은 뒤 중앙분리대에 충돌하는 사고를 겪었다. 당시 갈비뼈와 광대뼈 골절, 뇌출혈 증세까지 보인 그는 이틀 안에 죽는다는 선고를 받았다.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고명환은 이후 2014년 KBS 특채 연기자로 데뷔한 배우 임지은가 결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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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2/09/01 07:48:31

최종수정 2022/09/01 0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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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5일 조선 팰리스 강남서울 더그레이트홀에서 열린 2022 NEWSIS K-EXPO(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배우 강태오가 서울시의회장상 문화대상을 시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2.08.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ENA 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강태오(28·김윤환)의 입대일이 확정됐다.

강태오는 지난달 31일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 스테이지를 통해 진행된 온라인 팬미팅 '틱톡 스테이지 커넥트 : 스윗태오'에서 9월20일 입소한다고 밝혔다.

강태오는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육군 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강태오는 이날 팬미팅에서 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의 '감사'를 불렀다. "많이 기다려주실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았다"고 했다.

강태오는 올해 10년차 배우다. 2013년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으로 데뷔했다. 당시 배우들로 구성된 그룹 '서프라이즈' 멤버로 활동했다. 앞서 스타덤에 오른 서강준, 공명과 함께 사업가로 변신한 유일 그리고 이태환 등이 멤버였다.

드라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2019) '조선로코-녹두전'(2019) '런 온'(2020) 등에 출연한 강태오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이준호'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자폐스펙트럼이 있는 주인공 '우영우'(박은빈)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또 진심으로 사랑하는 역이다. 특히 강태오의 따듯하면서 다정한 연기가 호평을 들었다. 우영우와 호감을 나누며 전한 대사 "섭섭한데요" 등의 대사를 유행시키며 '국민 섭섭남'으로 통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국내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드라마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한류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큰 힘을 보탠 강태오는 최근 '제4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서울시의희 의장상을 받았다.

아세안

각 국가의 민주주의 수준에 대한 평가기준과 지표들은 연구자들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이러한 관련 논의들에서 현대 민주주의의 필요조건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겠다. 첫째, 정부 지도자 선출에 대한 시민의 참여, 둘째, 민주적 절차에 따른 지수 거래에 대한 질문 선출관료직의 경쟁, 셋째 정부의 시민에 대한 정치적시민적 자유의 보장되는 정치체제이다. 1) 그리고 이는 언론의 자유, 출판의 자유, 합법적인 선거, 결사의 자유, 다수결의 원칙, 소수의 권익보호, 사법부의 독립 등의 기초 위에서 성립될 수 있다. 2) 이와 같은 평가기준을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몽골의 민주화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2019년 프리덤하우스(Freedom house)의 민주화(자유화)지수와 산트마랄 재단(Sant maral foundation)이 몽골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지수 거래에 대한 질문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된 「politbarometer」 를 활용하고자 한다.

이스턴(Easton)에 의하면 정치적 지지는 포괄적지지(diffuse support)와 구체적지지(specific support)로 구분하며, 포괄적 지지는 정치체제에 대한 지지를, 구체적 지지는 정치 엘리트와 정권에 대한 업적(performance)에 대한 만족도로 표출된다. 3) 이에 따르면 민주주의 정치체제를 도입하여 운영하는 몽골에서 단기간 구체적 지지의 드라마틱한 변화에도 포괄적 지지에 대한 부침이 크지 않았다면, 민주주의에 체제에 대한 정당성과 안정성이 높은 수준에 이르러 궁극적으로 민주주의의 공고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몽골에서 구체적 지지와 포괄적 지지의 현황과 추이를 확인하기 위해 산트마랄(sant maral) 재단이 각각 지수 거래에 대한 질문 지수 거래에 대한 질문 1,000명과 1,500명, 그리고 1,200명의 몽골국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들여다볼 것이다. 먼저 몽골에서 큰 폭의 정치변동이 일어났던 2012년과 2016년 총선거 무렵의 설문조사와 선거결과, 그리고 가장 최근인 2019년 설문조사 결과 분석을 실시할 것이다. 이 시기에 대한 분석을 하는 까닭은 1990년 민주화 이후 몽골은 4차례의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었지만, 선호정당과 표심의 변화가 가장 두드러지게 표출되었던 것은 2012년 7대 총선거와 2016년 8대 총선거였기 때문이다. 2012년 선거에서 대통령 소속당과 같은 민주당을 집권당으로 만들었던 몽골 국민들은 2016년에는 야당인 몽골 인민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했던것이다. 더구나 2013년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대통령이 재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3년 뒤 총선거에서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났던 것이다.

따라서 2012, 2016, 2019년의 설문조사와 선거결과를 통해 몽골 내·외부적인 급변상황에서 정치권과 정부에 대한 구체적 지지 추이와 민주주의 정치체제에 대한 포괄적 지지 변동여부를 살펴볼 것이다. 아울러 프리덤 하우스 지수 분석을 더해 몽골 민주주의에 대해 평가할 것이다.

산트마랄(sant maral)재단의 대국민 설문조사 중, 정부 만족도 관련 설문에서는 긍정적 응답이 각각 49.2%, 34%, 50.8%로 나타났다. 오유톨고이 프로젝트와 같은 대규모 외국인 투자협상이 타결되고,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크게 늘어난 2012년에 비해 정권심판에 가까운 투표를 실시했던 2016년 총선에서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20년 총선거를 앞둔 2019년 설문조사에서는 정부 만족도가 과반을 넘겨,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는 상황에서도 현 인민당 정권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표1

그러나 정당에 대한 신뢰는 크게 낮은 것으로 여겨진다. 국가가 당면한 일련의 문제해결 능력을 지닌 정당에 대한 질문에서 2012, 2016, 2019년 설문조사에서는 공통으로 ‘없음’이 각각 가장 높은 응답률(58.8%, 35.1%, 49.3%)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정치권에 대한 신뢰가 결코 높지 않음을 보여준다. 2016년 총선에서 몽골 인민당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었지만, 정당 신뢰도에 대한 설문에서는 몽골 인민당이 응답자의 14.6%의 지지를 받았을 뿐이다. 2019년에는 그나마도 12.3%로 감소하였으나 이는 49.3%의 ‘없음’을 제외하면 유일한 두 자리수 지지율로,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하였다.

표2

민주주의와 현 정치체제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긍정응답이 각각 54.7%, 47.7%, 48.5%를 기록하였다. 비록 과반을 차지했던 2012년 보다는 낮은 비율이지만, 정치경제적 부침이 심했던 2016년 보다는 높은 수치를 보여주며 하락추세를 이어가지 않았다.

표3

정치적 효능감(Political efficacy) 4) 및 반응성(Responsiveness) 5) 에대한 긍정적 답변은 갈수록 감소추세에 있다. 정치권의 반응성에 대해서는 2012년 25.6%, 2016년 15% 이어 2019년 13%를 기록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감소하고 있다. 정치적 효능감에 대한 설문에서도 긍정 응답이 28.6%에 불과하여 몽골이 정치경제적 호황기를 누리던 2012년의 59.7%, 경기침체가 본격화 되었던 2016년의 32.6%에 이어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표4

표5

2012년 총선거 이후, 경제적 상황 및 정치권에서의 각종 부패 스캔들 등으로 말미암아, 정부 만족도 및 반응성, 효능감, 민주주의 정체에 대한 긍정반응에 다소 변화가 있었다. 민주주의와 정부만족도는 대내외적 상황에 따라 부침이 있었지만, 정치권의 반응성과 효능감에 대한 부정평가가 점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산트마랄재단의 2019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정치행태에 대한 질문에서 의회에 선거에 개의치 않는 강력한 리더십에 대한 긍정반응(73.1%)을 표출했다. 아울러 현 이원집정부제나 의원내각제 보다는 대통령제를 더욱 지지(53.2%)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몽골 국민들은 강력한 리더십을 원하면서도 지수 거래에 대한 질문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출된 대표가 거너넌스를 행사하는 것이 좋다는 답변이 다수(74%)를 차지했다. 아울러 “상황에 따라 독재가 더 나을 수도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동의(40.3%)보다 부동의(47.5%)가 더 많았고, “민주주의 정치체제가 보다 나은 체제인가?”라는 질문에는 동의(46.7%)가 부동의(41.6%)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이 설문결과를 통해 과거 약 70년 이상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다가 민주주의를 도입한 지 30년이 지난 현 몽골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포괄적 지지는 정치경제적 변동상황을 겪으면서도 일정수준을 유지하며 견고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정치권과 정부에 대한 만족도 및 신뢰 등의 구체적 지지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몽골의 민주주의 지수에 대한 프리덤 하우스(freedom house)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자유지수 합계는 85점(정치적 권리: 36점, 시민 자유 49점)을 기록하였고, 2020년에는 84점(정치적 권리: 지수 거래에 대한 질문 36점, 시민자유:48점)을 기록하였다. 6)

표6

정치적 권리 분야는 다시 선거과정, 정치다원성과 정치참여, 정부기능 등으로 나뉘어졌고, 시민자유는 표현의 자유 및 신뢰, 관계기관 및 조직권한, 법치, 개인의 자율성과 권리 등으로 분류되었다. 선거과정과 정치참여, 표현의 자유, 결사의 권리 등의 분야에서는 거의 만점에 가까운 지수가 매겨졌으나, 정부와 사법부에 대한 신뢰 및 개인의 권리 등의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지수가 낮게 나타났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분야와 그 배경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정부 기능 분야에서 공무원의 부패 문제에 대한 지수는 4점 만점에 2점을 기록하였다. 몽골에서 공무원, 정치인, 기업인 등 상대적으로 우월한 지위에 있는 자에 의한 각종 부패행위는 사회주의 시절 만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주화 이후에도, 몇 차례에 거쳐 정권이 바뀌기 이전까지는 각종 인허가 과정이나 거래에 있어 일종의 통행세, 급행료 개념으로 크고 작은 금액, 혹은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은 일종의 관행으로 여겨지곤 했었다.

2000년대 들어 사회주의시절 집권당이었던 인민혁명당에서 민주당으로 정권이 교체되고 언론 및 출판의 자유가 크게 신장되면서 뇌물수수 및 부패에 대한 인식 또한 크게 변화했다. 나아가 부패의 유형과 규모가 인〮허가권 및 각종 단속권을 가진 공무원의 단순 뇌물수수에서 국회의원, 총리, 대통령 등 국가 중대사항에 대한 결정권을 지닌 권력자들과 광산 등 몽골 국유자산에 대한 투자환경을 유리하게 진행하고자 하는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의 뒷거래 등으로 확대되면서 정치권 전반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였다. 예컨대 몽골 국회의장, 총리, 대통령을 지냈던 남바린 엥흐바야르 대통령이 2012년 재선에 실패하자 즉각 각종 부패 및 뇌물수수죄로 체포되어 수감생활을 했고, 2014년에는 알탄후약 총리가 부패 및 권한남용 혐의로 의회결의를 통해 탄핵 되는 등 고위 공직자와 정치인들의 부패 스캔들이 끊이질 않았던 결과인 것이다.

몽골 정부도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2007년 의회 소속으로 부패방지청(IACC, Independent Authority Against Corruption)을 설치하여 공직자들의 각종 부정부패 사건을 수사하고 연루자들을 처벌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2019 국제투명성기구의 조사에서 부패인식지수(CPI, Corruption perception Index)가 100점 만점에 35점을 기록하며 180개 조사대상국 중 106위를 기록하였다. 7) 이는 직전 조사에 비해 2점이 떨어진 것으로, 103위에 선정된 2017년도 조사보다 부패에 대한 국민 인식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경제적 착취(economic exploitation)에 대한 질문에서도 4점 만점에 2점이 매겨졌다. 이와 같은 배경에는 급격한 도시화와 국민들 간 경제적 격차의 심화 등에서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몽골의 민주화 및 자본주의 심화와 더불어 이촌향도 현상이 두드러졌고, 기존 목축업 종사자들이 도시 근로자로 변모하게 되었다. 도시 이주자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위한 도시 인프라와 거주공간 조성은 이주자들의 증가속도와 차이가 나기 시작하였다. 게다가 자본주의 초창기 국유재산의 사유화 과정과 도시 부동산 가치 상승 등을 빌어 양생된 유산계층과의 경제적 격차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이들 도시빈민들과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개선정책 등이 정부주도로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경제적 하층민들은 양질의 일자리를 얻는 것보다 취약한 환경에서 노동 착취를 당하는 경우가 허다한 실정이다.

한편, 법치분야에서 프리덤 하우스는 총 20점 만점에 16점을 부여했으나, 몽골 국민들의 체감도와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해인 2019년 산트마랄(sant maral)재단이 1,200명의 몽골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몽골사회에서 법치는 얼마나 강합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강함(1.5%), 강함(8.2%), 약함(49.7%), 전무함(38.4%) 등으로 응답하였다. 8) 즉, 법치에 대한 지수 거래에 대한 질문 부정응답이 무려 88.1%를 차지하여 프리덤 하우스가 매긴 지수는 몽골 국민들의 의견과는 큰 차이가 있어 보인다.

향후 몽골의 민주주의가 더욱 공고화하기 위해서는 산트마랄(sant maral)재단의 설문결과를 통해 표출되었듯이 정치엘리트와 관료사회에 대한 신뢰제고가 선결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분야에 대한 불신의 주요 원인은 이들에 의해 자행되는 각종 부패 스캔들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치권 및 관료사회에 만연된 부패는 전환기를 겪은 신생 민주주의 국가에서 겪는 공통된 현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 시절부터 오랜 시간 관행처럼 굳어진 이와 같은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패행위에 대한 엄중한 규제는 물론 시민의식의 신장을 바탕으로 한 성숙한 시민사회를 통해 지수 거래에 대한 질문 정치권에 대한 감시감독 기능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전술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법치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응답이 88.1%를 차지하는 등 사법당국에 대한 불신이 매우 강하게 표출되고 있어 민주주의의 공고화를 지체시키는 지수 거래에 대한 질문 요인이 될 개연성이 크다. 몽골 사법당국에 의해 법이 정당하게 적용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사법부 내부의 개혁의지는 물론, 감시·감독 및 견제 시스템 도입 및 강화를 통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여야 할 것이다.

3) Easton. D(1975) “A Reassessment of the Concept of Political Support”, British Journal of Political Science.

연일 하락 美 증시, 불안한 코스피…'태조이방원' 살아남았다!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글로벌 증시가 연일 하락세다. 7~8월 반등했던 한국 증시도 다시 하락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그 가운데 '태·조·이·방·원'(태양광·조선·2차전지·방산·원자력)은 굳건하게 주도주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1일 오전 9시37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2.69포인트(-1.73%) 하락한 2429.3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3751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2억원, 2456억원 순매도 중이다.

미국 증시의 영향이 크다. 잭슨홀 미팅 이후 연일 하락세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1.16포인트(-0.78%) 하락한 3955를 기록했다.

강한 금리인상 기조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재차 부각된 때문이다. 지난달부터 진행됐던 코스피지수의 기술적 반등에도 제동이 걸렸다.

지난 7~8월 동안 외국인이 5조793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을 계기로 국내 반도체, 2차전지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됐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인플레이션 법안 통과 이후 미국 입장에선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아시아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외국인 투자가들의 국내 주식 비중이 2009~201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팔고 싶어도 팔 주식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으로 완전히 돌아왔다고 보기엔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재 유럽 등의 상황을 고려하면 달러화 강세는 '진행형'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되면 순매도로 전환될 수 있다.

연일 하락 美 증시, 불안한 코스피…'태조이방원' 살아남았다!

하지만 올해 주도주로 꼽히는 태조이방원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세인데도 태양광주가 강세를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 (68,800원 ▲300 +0.44%) 은 전 거래일 보다 1400원(2.04%) 상승한 6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6.42% 상승한 7만29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화솔루션 (52,000원 ▼600 -1.14%) 도 장중 2.66% 오른 5만4000원을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증권가에선 태조이방원의 주도주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현재 주도주 랠리가 어느 정도 위치에 달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과거 주도주로 꼽히던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등의 주가 경로를 비교·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2009년 4월부터 2011년 4월까지 진행됐던 차화정 주도주 랠리에서 이들의 고점 상대수익률은 127.68%였다. BBIG는 353일 간 주도주 랠리가 이어졌다는 고점 상대수익률은 53.89%로 나타났다.

태조이방원은 올해 3월부터 약 124일 간 주도주 랠리가 진행됐다. 고점 상대수익률은 46.76%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주도주 랠리가 평균 419일 정도 진행된 걸 고려하면 향후에도 태조이방원의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나 연구원은 "과거 주도주 랠리에서의 평균 고점 수익률은 102.25% 수준"이라며 "현재 주도 업종의 이익 전망치가 여전히 상향되고 있다는 걸 고려하면 주가 경로상 태조이방원도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사진=케이프투자증권 제공

/사진=케이프투자증권 제공

[주간증시전망] 한미 고용·물가지수 주목

[주간증시전망] 한미 고용·물가지수 주목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국내 증시는 지난 26일 잭슨홀 미팅에서 나온 제롬 파월 미 연준(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면서, 이후 발표될 국내 물가와 미국 고용지표 결과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코스피는 전주(2492.69) 대비 11.06포인트(0.46%) 오른 2481.0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 2500선이 붕괴된 뒤 3거래일 연속 하락하던 코스피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지수 거래에 대한 질문 앞둔 24일 반등했다.

지난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사상 최초로 4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코스피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인상 발표 이후인 25일에 오히려 코스피는 1%대 반등한 끝에 지수 거래에 대한 질문 다음날에는 장중 2500선 가까이 회복했다.

투자업계에서는 국내 기준금리 인상이 이미 예견됐던 것인 만큼 향후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다만 앞서 공개된 7월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입장이 확인된 만큼, 잭슨홀 미팅에 주목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6일 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경제 전망’ 연설 결과가 미국과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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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매수세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5조원 이상 매수세를 보였다. 글로벌 경기 개선 국면에서 외국인 자금이 국내 주식시장에 유입됐던 과거 경험에 기인한다”며 “외국인 자금은 경기 회복세에 베팅한다기 보다 낙폭이 과다한 주식을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이미 반영된 수준인데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국내 증시가 더 싸게 보이는 것 같다”며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에 2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등 국내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 원자력발전과 방산 등 산업의 신규 수주 가능성에도 주목한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업계에서 이번주 코스피는 2420~252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6일 발표한 7월 PCE(개인소비지출)물가와 2일 발표를 앞둔 미국 고용보고서 등에 주목된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인플레 지표의 상승세가 진정된다는 점은 확인되고 있는 반면 기타 지역의 인플레이션 부담은 여전하다”며 “국내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유로존의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세가 진정됐는지 여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고용과 관련 세부지표들에서 부진한 모습이 표출되는 상황인 만큼 실업률이 견조하더라도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오는 2일 밤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에 주목된다. 8월 지표가 발표될 때 7월 지표 수정 데이터도 지수 거래에 대한 질문 발표되는데 7월 지표가 하향될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다만 큰 고용 충격이 아니라면 연준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금은 경기둔화보다 인플레이션에 초점을 두는 상황”이라며 “중앙은행이 경기 침체를 예고한 영국이나 겨울철 경기침체가 유력한 유로존 모두 10년물 금리가 상승하는 흐름인 만큼 경기보다 인플레이션에 무게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이벤트 일정

▲29일 = 잭슨홀 미팅(현지시간 25~27일), 영국 휴장

▲30일 = 미국 8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기대지수, 일본 7월 실업률

▲31일 = 8월 미 ADP취업자수 변동, 유럽 8월 소비자물가지수, 존 윌리엄스 미 연준 부의장 연설, MSCI분기 리밸런싱(장마감 편입), 인도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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